[시애틀] “아름답고 따뜻한 만남” – 시애틀 동문 송년모임을 마치고
관리자
2005.12.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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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일, 토요일 저녁 시애틀 지역 동문들은 김찬식 동문(’64 화공) 집에 모여 2005년도를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열 가정이라는 조촐한 모임이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말 한 가족처럼 여겨지는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각 가정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특별히 주문된(?) 기막힌 와인을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와인과 위스키에 해박한 한순승동문의 술이야기, 큰 일 날뻔 했던 이성국 동문의 건강이야기, 30여년전 한인들이 별로 없던 시절, 임성택 동문과 김찬식동문의 시애틀이야기, 이곳에서나 볼 수 있는 잠수함(?)과 미사일에 관한 박명준 동문의 이야기… 처음으로 동문회에 나온 정훈재 동문 (주간지 사장)은 ‘기사거리’가 너무 많다고 감격해 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동문들은 모르는 것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로 명칭이 통일된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이강종 동문의 강권에 의해 – ‘아내’는 ‘집안의 해, 안의 해’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함) 동문가족들도 돈독한 우애를 나누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간단한 경품추첨 후 노래자랑도 하고… 흐르는 시간이 아쉽게 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노래방 기계를 놓고 진지한 토론을 하는 ‘천상 공대생’ 선배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미국에 와서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우리 동문들을 만나면 정말 친 형제를 만나는 것 같다는 어느 선배님의 말씀이 문 밖을 나서는 동문들의 마음을 더욱 하나로 만들어 주는 듯 했습니다. (내년 첫 모임은 이번 모임에서 은혜받은(?) 장철호 동문이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즉석 조명까지 마련하고, ‘턱 내려!’를 외치며 찍은 이날의 모습을 채승묵 동문이 포토갤러리에 올려 놓았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박명준 동문(’61 전기)
-김찬식 동문(’64 화공)
-임성택 동문(’64 화공)
-한순승 동문(’69 조선)
-장철호 동문(’73 응용물리)
-이성국 동문(’73 금속)
-이강종 동문(’81 일문)
-장용석 동문(’82 정외)
-정훈재 동문(’87 전산)
열 가정이라는 조촐한 모임이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말 한 가족처럼 여겨지는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각 가정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특별히 주문된(?) 기막힌 와인을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와인과 위스키에 해박한 한순승동문의 술이야기, 큰 일 날뻔 했던 이성국 동문의 건강이야기, 30여년전 한인들이 별로 없던 시절, 임성택 동문과 김찬식동문의 시애틀이야기, 이곳에서나 볼 수 있는 잠수함(?)과 미사일에 관한 박명준 동문의 이야기… 처음으로 동문회에 나온 정훈재 동문 (주간지 사장)은 ‘기사거리’가 너무 많다고 감격해 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동문들은 모르는 것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로 명칭이 통일된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이강종 동문의 강권에 의해 – ‘아내’는 ‘집안의 해, 안의 해’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함) 동문가족들도 돈독한 우애를 나누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간단한 경품추첨 후 노래자랑도 하고… 흐르는 시간이 아쉽게 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노래방 기계를 놓고 진지한 토론을 하는 ‘천상 공대생’ 선배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미국에 와서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우리 동문들을 만나면 정말 친 형제를 만나는 것 같다는 어느 선배님의 말씀이 문 밖을 나서는 동문들의 마음을 더욱 하나로 만들어 주는 듯 했습니다. (내년 첫 모임은 이번 모임에서 은혜받은(?) 장철호 동문이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즉석 조명까지 마련하고, ‘턱 내려!’를 외치며 찍은 이날의 모습을 채승묵 동문이 포토갤러리에 올려 놓았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박명준 동문(’61 전기)
-김찬식 동문(’64 화공)
-임성택 동문(’64 화공)
-한순승 동문(’69 조선)
-장철호 동문(’73 응용물리)
-이성국 동문(’73 금속)
-이강종 동문(’81 일문)
-장용석 동문(’82 정외)
-정훈재 동문(’87 전산)
댓글목록 7
박명근님의 댓글
좋으신 여러 선배님들이 따뜻하게 대해 주신다는 이야기 지난번 뉴욕을 다년간 권광현 동문을 통해 잘 들었습니다. 사진 보니까 멀리 뉴욕까지 그 온정이 닥아 오는 것 같습니다<br />
언제 한번 Retire 하면 시애틀에도 들러야 될까 봅니다<br />
주간지 사장님은 돈버는 글만 쓰지 마시고 우리 웹에도 좀 글도 올리시고 하면 참 좋겠습니다<br />
장용석님의 댓글
박명근님의 댓글
한국서 언제 보낸다 아직 연락은 못받았지만 한번 10월19일자에 등록된 장동문주소가 메일이 전달되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길 ...<br />
그리고 김시우 동문은 몸이 편찮아서 불참했다구요. <br />
빨리 나아야 될 텐데
정훈재님의 댓글
선후배님들 안녕하시죠? 87학번 정훈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재 우먼즈 No.1이라는<br />
신문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애틀에 다시 오자 마자, 만나뵙게 되었던, 인하대 동문은<br />
웬지 모를 정겨움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학교 후문 당구장과 식당들...학생회 건물과 비룔광장...<br />
지난 학창시절을 뒤 돌아 보게 하더군요.<br />
처음 참여하게 되었지만, 뜻 깊은 모임이었고, 앞으로 자주 참여해 여러 선후배님들과의 <br />
정겨운 만남을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제 신문에도 인하대 동창 소식을 간간히 전하며,<br />
더욱 활성화 시킬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저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맞지요?<br />
<br />
박명근님의 댓글
시애틀에서 신문사를 운영한다구요. 좋은 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약 20년전 미시간쪽에서 공부할 적에 Local 주간 신문사의 촉탁기자로 일한 적이 있었지요. 운영하시는 분이 신문이 좋아서 미쳤더랬는데 돈은 안된 기억이 남니다. 시애틀은 이제 한인 인구가 많으니 괜찮을 듯 싶습니다. 우리 동문회 발전을 위해 간혹 좋은 기사도 써 주시고, 그리고 우리 동문분들도 정동문이 운영하는 잡지사가 잘 발전할 수 있도록 홍보, 객원기자(좋은 기사거리 나오면 즉시 알려주는 것이 객원기자 입니다),그리고 광고 영업맨들로써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 <br />
누구 말 마따나 우리가 남이가
길동돼랑님의 댓글
장용석님의 댓글
오늘(12월10일), 준비해 온 출판기념식(시애틀 한인회 이름으로 영문 책자 ; Korean-American Identities)이 있습니다. 이 일로 <br />
우리 웹사이트 방문도 자주 못했습니다. 일 끝나면 책도 보내드리고, 지금 추진하시는 모교건축사업에도 동참토록 하겠습니다. <br />
Have a nice week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