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트로] 인하대 졸업식 2018- 경인일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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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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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이현우 총장 대행/인하대 제공 |
인하대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이 지난 21일 오후 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박사학위 94명, 석사 772명, 학사 2천512명, 최고경영자과정 29명 등 3천여명이 이날 학위를 받았다.
학부 졸업생 중 전체 수석을 한 김지선(25·경영학)씨가 이사장상을 받았고, 박사 학위를 받은 최아영(35·생명과학)씨와 장성찬(32·생명공학)씨가 총장상을 수상했다.
박사학위 94명, 석사 772명, 학사 2천512명, 최고경영자과정 29명 등 3천여명이 이날 학위를 받았다.
학부 졸업생 중 전체 수석을 한 김지선(25·경영학)씨가 이사장상을 받았고, 박사 학위를 받은 최아영(35·생명과학)씨와 장성찬(32·생명공학)씨가 총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위증서를 수여하는 이현우 총장대행/인하대 제공 |
이어 각 단과대학을 수석 졸업한 배근덕(28·컴퓨터공학), 김효임(24·생명과학), 이민구(28·아태물류학), 주하연(23·영어교육), 조아영(24·정치외교학), 조진형(25·문화콘텐츠학), 장윤서(24·간호학), 박연지(25·시각정보디자인학)씨는 총장상을 받았다.
인천시장상은 주영광(29·정치외교학)씨에게, 총동창회장상은 이용헌(26·글로벌금융학)씨에게 돌아갔다.
이현우 인하대 총장 대행은 졸업식 축사에서 "개교 64주년을 앞둔 지금 인하대 졸업생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우리 학교의 명예를 빛내주길 기대한다"며 "시대를 선도하는 실용 학풍으로 인하대학교를 철학과 공학이 어우러지는 미래의 요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상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진우 29대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17만 인하 동문들은 우리나라가 경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됐다"며 "내가 졸업한 학교가 더 좋은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학교를 떠난 뒤에도 후원과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장상은 주영광(29·정치외교학)씨에게, 총동창회장상은 이용헌(26·글로벌금융학)씨에게 돌아갔다.
이현우 인하대 총장 대행은 졸업식 축사에서 "개교 64주년을 앞둔 지금 인하대 졸업생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우리 학교의 명예를 빛내주길 기대한다"며 "시대를 선도하는 실용 학풍으로 인하대학교를 철학과 공학이 어우러지는 미래의 요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상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진우 29대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17만 인하 동문들은 우리나라가 경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됐다"며 "내가 졸업한 학교가 더 좋은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학교를 떠난 뒤에도 후원과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는 한진우 29대 총동창회장/인하대 제공 |
졸업식 특별 연사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초청됐다.
이승훈 선수는 주 종목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바꾸며 겪은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을 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여 저만의 길을 개척해 나갔으며 노력하는 자에게만 온다는 운까지 겹치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즐기면서 운동을 해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죽을 만큼 연습을 하고 노력을 해야지 즐거워진다"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만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고 즐거워지기 시작한다. 천천히 그러나 스스로에게는 엄격하게 대하면서 결승선을 향해 나아가라"고 덧붙였다.
이승훈 선수는 주 종목을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바꾸며 겪은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을 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여 저만의 길을 개척해 나갔으며 노력하는 자에게만 온다는 운까지 겹치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즐기면서 운동을 해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죽을 만큼 연습을 하고 노력을 해야지 즐거워진다"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만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고 즐거워지기 시작한다. 천천히 그러나 스스로에게는 엄격하게 대하면서 결승선을 향해 나아가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린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
이날 졸업식을 찾은 이들을 위한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정석학술정보관과 학생회관, 60주년 기념관 등 교내 곳곳에 학생들의 활동이 담긴 사진과 작품이 전시됐다.
조정동아리는 인경호에서 고무보트를 타 볼 수 있는 색다른 행사를 준비해 졸업식에 온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또 학생회관 앞에서는 동아리 '플렉스'와 '개로'가 댄스·노래 공연을 펼쳐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동아리 선배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왔다는 서준호(26·산업공학과) 학생은 "겨울 졸업식보다 따뜻해 봄나들이 나온 기분으로 축제처럼 즐기고 있다"며 "플렉스 후배들이 공연하는 모습도 보고 선배들 졸업식도 함께 하니 아깝지 않은 주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매년 2월 진행하던 전기 졸업식을 지난 2016년부터 4월로 옮겨 열고 있다. 학사 복 역시 학교를 상징하는 하늘색으로 바꾸는 등 졸업생들을 위한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조정동아리는 인경호에서 고무보트를 타 볼 수 있는 색다른 행사를 준비해 졸업식에 온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또 학생회관 앞에서는 동아리 '플렉스'와 '개로'가 댄스·노래 공연을 펼쳐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동아리 선배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왔다는 서준호(26·산업공학과) 학생은 "겨울 졸업식보다 따뜻해 봄나들이 나온 기분으로 축제처럼 즐기고 있다"며 "플렉스 후배들이 공연하는 모습도 보고 선배들 졸업식도 함께 하니 아깝지 않은 주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매년 2월 진행하던 전기 졸업식을 지난 2016년부터 4월로 옮겨 열고 있다. 학사 복 역시 학교를 상징하는 하늘색으로 바꾸는 등 졸업생들을 위한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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