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트로] 인하대 학생회 재단 전횡에 농성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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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재단 인하대도 '갑집' 회항하나 | ||||||||||||||||||||||||
인하대 중앙운영위, 천막 농성 돌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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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총대의원회, 동아리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인하대 학생 대표 12명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장기발전을 위한 송도 캠퍼스 건립계획 폐기, 구조조정, 식당 외주화, 근로장학생 감축, 국가장학금 일부 미확보, 생활협동조합 활동 축소, 총장 선출 비공개 등 재단의 ‘갑질’행태를 집중 비판하며 농성 돌입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땅콩재단은 인하대마저 회항하려 하는가'라는 장문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갑질하는 땅콩 재단에게 우리의 요구를 당당하게 주장하며 대학 본관 천막농성에 돌입한다고 선언하고 재단이 정당한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하대 35대 중앙운영위는 인하정석학원 일명 땅콩재단의 ‘갑질’ 사례로 ▲대한항공 감사팀의 인하대와 생활협동조합 불법 회계감사 ▲대한항공 출신 사무처장 낙하산 임명 ▲총장 대행의 말 뒤집기 ▲2007~2015년 법정전입금 168억 원 미납과 국가장학금 70%만 확보 ▲박춘배 전 총장 낙하산 임명을 통한 송도캠퍼스 건립 연기와 대학 구조조정 ▲총장후보추천위원회 학생대표 참관 거부 등 밀실 총장 선출 추진 ▲재단 부이사장을 통한 학교 자율권 침해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인하대 총학생회는 생활협동조합 시설 임대 매장 환수와 식당 외주화 추진을 중단하겠다는 총장대행의 약속이 하루만에 뒤집혀 져 새로운 식당 업체가 계약을 하고 영업을 시작했다며 서호관 식당 외주화 문제로 시작한 모든 상황들이 결국 재단의 개입 문제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현승훈 인하대 총학생회장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하더라도 인하대 학생 대표들은 대학의 발전을 거꾸로 회항시키는 재단의 갑질에 침묵하지 않겠다"며 "개학하면 의결권 행사를 위해 학생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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