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문여러분, 

뉴욕 인하동문회장 박명근 입니다.
저는 오늘 동문 여러분들께 저의 신상에 관련하여 미리 양해를 구하고저 이 편지를 드립니다
오는 11월 선거에 제가 거주하는  Englewood Cliffs 시의 City Counsil 직에 공화당의 전략적 공천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상사 맘대로 안 되듯 이번의 결정도 참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 이후부터  공화당측 관계자 분들이 3번이나 찿아와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거주하고 있는 타운의 개혁할 점과 여러가지 Issue, 무엇보다도 점증하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묶어 나갈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해서 주위에 유능한 한인을 천거하려고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습니다.

후보 마감을 앞두고 그 분들이  한인시장의 탄생 가능성이 높은 이곳에  한인 1세대 누군가가 희생하여 2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징검다리 역활을 할 사람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멍에를 져야하는지 반문하면서  시간은 촉박하고 다른 대안이 없길래  마지막 순간 어렵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정을 앞두고 일부 분들의 오해도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작은 비난 보다는 의미있는 일을 위해 걸어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는 저희 직원들과 함께 저의 생업인 보험고객 한분한분들의  Service에도 더욱  최선을 다하고 동문회에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선거라는 것을 처음 치뤄야 하는 저로서는 앞이 난감합니다.  그러나 평소 저를  이해해 주시고 아껴 주시던 분들의 많은 협조와 도움으로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저의 든든한 후원자이신 동문 여러분들께서  더 많이  이해 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박명근 배상

금일자 중앙일보 기사 클릭 =>http://goo.gl/gGki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