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애틀 지부 하계 야유회 즐겁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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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애틀 인하 가족의 뉴스를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주말 씨애틀의 맑은 날씨와 더불어 New Castle Beach Park에서 여름 피크닉의
행사를 가졌습니다.
예전에 비해 조금 짧은 기간 동안 준비를 하였고 동문들께 연락을 드리는 기간이 짧았음에도 넘치는 음식과 활기찬 대화 그리고 온 몸을 불사른 배구 족구 등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참석 인원은 예전에 조금 못 미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총 11가정이 참석을 하였고 그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노 두용, 김 석동, 김 찬식, 임 성택, 장 철호, 임 병수, 윤 호병, 장 용석, 허 홍일, 채 승묵, 이 철진
처음 대화의 시작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배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이 되어 자연스럽게 고인이 된 학생들과 그 가족 그리고 피해를 입은 후배들을 위한 묵념과 기도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점심으로는 푸짐하게 구워진 갈비와 종류를 헤아리기 힘든 밑반찬들로 배를 불리고, 정성스럽게 싸 오신 갖가지 과일과 스타벅스 커피로 모두의 배를 동산처럼 부르게 만들었습니다.
점심 후에는 몸 풀기로 배구를 하여 녹슬지 않은 선배님들의 실력을 볼 수 있었고 참여를 안하신 선배님들께는 굳이 공이 쫓아가 맞추어 드리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미 풀린 몸으로 옆 Site에 모임을 갖고 있는 중앙대 동문들과 족구 시합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무척이나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결과 아슬아슬하게 안타까운 스코어로 지고 말았습니다. 거의 풀 타임을 뛰신 노 두용대선배님께 매우 죄송한 순간이었습니다.
어느 덧 마무리를 할 시간이 다 되어 와도 끊이지 않는 대화 덕분에 다시 숯에 불을 붙이고 고기를 구워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점심과 저녁을 같이 하고도 아쉬움이 남는 것을 채우기 위해 남아있는 일부 동문들은 올해 이사를 하신 장 철호 동문님 댁으로 자리를 옮겨 뽕(?)을 뽑고 나서야 모든 스케쥴을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정이 넘치는 우리 씨애틀 동문을 어떻게 할까요? 다음에는 오셔서 직접 느껴 보십시요.
감사합니다.
씨애틀에서 허 홍 일(화학 88)이 전해 드립니다.
댓글목록 3
장용석님의 댓글
<p>한가지만 정정합니다.</p>
<p>족구시합에서 풀타임으로 전력투구해 주신 분은</p>
<p>노두용선배님이 아니라 임성택선배님이셨습니다.</p>
<p>최근에 운동을 별로 안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p>
<p>매우 정확한 볼감각을 보이셔서 후배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p>
<p>세월이 흘렀어도 ROTC 출신다운 면모가 나오시더라고요. </p>
<p>한게임 더 했으면 분명히 이겼을텐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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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lim님의 댓글
장 동문!</p><p>하여간 정확한 후배님이셔</p><p>노두용 선배님께서 족구하신걸로 두어도 되는디</p><p>1966년도 재경 ROTC 축구시합시 종합대학인 중앙대등 다른 종합대를 단과대학인 인하공대가 이기고 </p><p>준우승까지 했더랬는데 이번 피크닉에서 비록 친선게임이지만 져서 기분이 좀 상하더이다</p><p>장 동문 말처럼 한게임만 더 했어도 분명히 이겼을것입니다</p><p>그리고 박명근 동문 지난 수개월 동안 집을 좀 고치느라 딸네집에 피난생활을 하느라</p><p>인하옥에 들리지를 못하였소이다</p><p>인하옥을 위하여 노심초사 하시는 박동문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p><p> </p>
박명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