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정겨운 만남"-시애틀 송년모임을 마치고
장용석
2006.12.05 00:5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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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애틀의 동문들은 한가족 입니다. 매년 명절때가 되면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 듯, 한해를 마감하며 시애틀 동문가족들이 또 한번 모였습니다.
지난 12월 2일, 미주에서 첫번째로 시애틀에서 송년모임이 있었습니다.
시애틀의 동쪽, 아름다운 신도시, Fall City에 사는 정훈재동문('87 전산) 댁에서
열다섯명의 동문을 포함한 열네 가정이 모였습니다.(왜 '가정' 수보다 동문수가 더 많냐구요?
--- 동문 커플이 있기 때문입니다. - 안우석, 최문교 동문부부)
매번 모일 때마다 참여가정수가 늘고 있는데, 역시 이번에도 새로운 기록이 되었습니다.
(자녀분들까지 총 33명, 대가족을 초대해 준 정동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연말모임에서는 그 동안 2년반동안 동문모임을 이끌어 주신 한순승회장님('69 조선)의 뒤를
이어 장철호 동문('73 응용물리)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되었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한회장님의 말씀,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 일할 임원은 장철호 신임회장께서 곧 조직하여 공고할 예정입니다.
(회장선출 과정이 참 재미있었는데, 아마 시애틀만큼 '아름답게'회장을 선출하는 곳도 드물겁니다.)
특히 이번 모임에는 지난 '번개모임'에서 첫선을 보였던 유학생(황인권, 여운홍동문)들이 참여해
자리를 풍성하게 해 주었고, 삼성전자에서 잠시 파견을 나온 정영우동문('98 컴퓨터)이
참석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최연장자이신 박명준선배님('61 전기)과 임성택선배님('64 화공)이
옛날 이야기도 해 주시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동문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도 전해
주셔서 모임을 더욱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밤이 깊어가는데도 떠날 줄 모르고 집 안팎에서 담소를 나누던 동문 가족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2007년 2월, 구정에 즈음하여 신임 회장님 댁에서
다시 만날 기약을 하며 각자의 자리로 떠났습니다.
미주에서 첫 번째로 송년모임을 갖는 시애틀을 위해 서둘러 모교 카렌다를 보내주신
대외협력처 관계자 여러분과 미주로 보내진 카렌다를 다시 이곳으로 급히 보내주신
재미동문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Merry Christmas!
댓글목록 8
정창주님의 댓글
많으신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니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우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br />
다가오는 신년에는 시애틀 동문 여러분 모두에게 보다 좋은 일들이 있기를 기원합니다.<br />
관리자님의 댓글
이렇게 푸근한 분들이 모인 시애틀지부 앞으로 장족의 발전을 할 것 같네요<br />
박명준 선배님이 곳 이곳에 오신다니 뵐것 같구<br />
<br />
채 동문은 관리자 기능이 있으면 사진 연속올리기를 하시길 바라면서<br />
아니면 정창주 동문에게 이메일 주셔요
장용석님의 댓글
관리자님의 댓글
8일 오후에 제가 pick-up 하여, 조촐한 모임을 New Jersey에서 갖일것 입니다. <br />
<br />
아마 10일에는 Seattle로 돌아 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38년만의 해후를<br />
2박 3일로 할려 하니, 계획이 자꾸 바끼게 되어서......<br />
<br />
집행부 임원 그리고 모이신 동문들 감사 하옵고, 명년에도 뜻 있는 동문회를 기원 합니다.<br />
<br />
(이중우 선배님 글을 삭제하고 관리자 직권으로 옮겨 왓음을 양지 바람니다)
최강일님의 댓글
여느 집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절로 묻어 나오네요.<br />
젊음과 관록이 같이 어우러진 멋진 분위기.. 너무 부럽습니다.<br />
다음에 기회되면 저희 식구들 대동하고 꼭 한번 쳐들어가겠습니다. <br />
(6명이나 되거든요 가족수가...ㅋㅋ)
최강일님의 댓글
여느 집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절로 묻어 나오네요.<br />
젊음과 관록이 같이 어우러진 멋진 분위기.. 너무 부럽습니다.<br />
다음에 기회되면 저희 식구들 대동하고 꼭 한번 chu 들어 가겠습니다. <br />
(6명이나 됩니다 가족이 ㅋㅋ)<br />
장용석님의 댓글
대환영입니다.<br />
이시영 73 전기님의 댓글
사진으로나마 너의 얼굴을 보니 반갑다. Phila에 사는 시영이다. <br />
새해에는 가족들 모두 더욱 건강하고, 또 복 많이 받길 바란다. <br />
그런데 김형근이는 안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