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하 D.C.메트로 동문여러분!

신년모임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많은 동문분들과 새로 찾아와 주신 동문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노래자랑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기에 충분했고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은 동문 모두가 입을 즐겁게 하고도 남았습니다. 

게다가 윷놀이를 진행한 오향제 동문께서는 약간은 생소한 '미친 개' 룰을 가르쳐주어서 신개념 윷놀이였습니다. 진행솜씨가 흥을 돋구어서 

동문 가족 모두가 박장대소 하게 하였습니다.
동문들과 가족들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노래자랑은 기계의 절대평가로 이루어졌는데요, 기계가 주인을 아는것인지 정말로 백점짜리 노래솜씨인지 몰라도 박상훈 동문께서 일등을 하시고 

상품은 원은숙 후배에게 양보하셨습니다. ^^

게다가 윷놀이는 4개조로 나뉘었는데 여성분들이 모두 남자 동문들을 제치고 이기고 여기서도 집안의 기운을 받으신 탓인지 박상훈 동문 사모님께서 

일등을 하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여성팀중 1등부터 7등까지는 현금 상품을 가져가셨고 패자부활전 조에서는 7분께서 미리 준비한 상품을 가져가시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식후엔 허황동문님이 준비하신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오페라 상영도 있었습니다. 동문들의 바쁜 이민생활에 챙기기 힘든 문화에 접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신 

허황동문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자정이 넘도록 시간가는줄 몰랐는데요, 돌아가실때는 미리 준비한 기념품과 달력을 드리니 마음이 훈훈해지는 듯 했습니다. 

끝으로, 사정상 참석하시지 못한 동문님들께서 일일히 전화 주시면서 격려해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박용제 동문님께서 보내주신 생도라지로 만든 음식은 모두들 좋아했습니다. 박용제 동문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장소와 음식을 제공하여 주신 박상훈 동문님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은 몇 장만 보내드리고 나머지는 인하동문 홈페이지에 올려놓겠습니다. 

by 오향제 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