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성국선배님댁을 다녀와서...
장용석
2009.09.29 18: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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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성국선배님댁을 다녀와서...
지난 금요일 저녁, 공지한 바와 같이 임병수회장님을 비롯하여 일곱분의 동문들이
이성국동문댁을 방문했습니다.
댁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최근에 찍은 가족사진들이었습니다.
가족분들 모두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고 이동문도 건강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진을 찍은 후 두시간 만에 입원을 하셨다고 합니다.
누워서 일행을 맞은 이성국동문께선 끊임없이 딸꾹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전부터 딸꾹질이 시작되었는데 주무실 때를 빼곤 계속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것만도 힘들어 보이는데 이 동문은 굳이 일어나 앉으셨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짧게 준비하신 임성택선배님의 인도로 가족분들과 동문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임선배님은 목사님이십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우리 모두 짧게 인사를 하고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을 보시고 얼마나 반가우셨는지 이동문께서는 다시 기운이 나는 듯 했습니다.
예배가 다 끝이 났는데 갑자기 통키타를 가져오라고 하시더니 당신이 즐겨부르는
찬양을 불렀습니다. 딸꾹질 때문에 가사가 잠시 잠시 끊어지긴 했지만 얼마나 힘차게 부르는지
건강한 사람 이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다같이 찬양을 불렀습니다. 이동문께서 참 좋아하셨습니다.
이동문께서 투병중에 만드신 자전거가 있습니다.
낡은 자전거를 얻어서 색을 다시 칠하고 작은 모터를 달아서 실용성을 더한 자전거입니다.
한두달 전부터 문병오는 분들마다 왜 저것을 만들고 있는 것일까 궁금해 했던 그 자전거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아드님이 마침 그 완성된 자전거를 갖고 들어왔을 때 다들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참 잘 만드셨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공지하겠습니다.)
병이 깊은 분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이 실례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않게
이 날 우리 모두 이성국동문과 사진도 찍고, 노래도 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집을 나설 때가 되어 우리 모두 손을 붙잡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임성택선배님이
축복을 해 주신 후 한사람씩 이성국동문과 포옹을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동안 이성국동문은 갑자기 건강한 사람 같았습니다.
이것이 '나누는 사랑'의 힘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따님이 찍은 사진들을 받게 되면 다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이성국동문과 가족들을 위해서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시길...
지난 금요일 저녁, 공지한 바와 같이 임병수회장님을 비롯하여 일곱분의 동문들이
이성국동문댁을 방문했습니다.
댁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최근에 찍은 가족사진들이었습니다.
가족분들 모두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고 이동문도 건강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진을 찍은 후 두시간 만에 입원을 하셨다고 합니다.
누워서 일행을 맞은 이성국동문께선 끊임없이 딸꾹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전부터 딸꾹질이 시작되었는데 주무실 때를 빼곤 계속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것만도 힘들어 보이는데 이 동문은 굳이 일어나 앉으셨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짧게 준비하신 임성택선배님의 인도로 가족분들과 동문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임선배님은 목사님이십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우리 모두 짧게 인사를 하고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을 보시고 얼마나 반가우셨는지 이동문께서는 다시 기운이 나는 듯 했습니다.
예배가 다 끝이 났는데 갑자기 통키타를 가져오라고 하시더니 당신이 즐겨부르는
찬양을 불렀습니다. 딸꾹질 때문에 가사가 잠시 잠시 끊어지긴 했지만 얼마나 힘차게 부르는지
건강한 사람 이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다같이 찬양을 불렀습니다. 이동문께서 참 좋아하셨습니다.
이동문께서 투병중에 만드신 자전거가 있습니다.
낡은 자전거를 얻어서 색을 다시 칠하고 작은 모터를 달아서 실용성을 더한 자전거입니다.
한두달 전부터 문병오는 분들마다 왜 저것을 만들고 있는 것일까 궁금해 했던 그 자전거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아드님이 마침 그 완성된 자전거를 갖고 들어왔을 때 다들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참 잘 만드셨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공지하겠습니다.)
병이 깊은 분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이 실례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않게
이 날 우리 모두 이성국동문과 사진도 찍고, 노래도 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집을 나설 때가 되어 우리 모두 손을 붙잡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임성택선배님이
축복을 해 주신 후 한사람씩 이성국동문과 포옹을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동안 이성국동문은 갑자기 건강한 사람 같았습니다.
이것이 '나누는 사랑'의 힘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따님이 찍은 사진들을 받게 되면 다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이성국동문과 가족들을 위해서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시길...
댓글목록 4
최강일님의 댓글
장용석님의 댓글
방현수님의 댓글
이성국 형님! 화이팅!
INHA.org님의 댓글
앞으로도 자주 가서 말벗이 되어 드리고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