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2009년 시애틀 동문 송년모임 - 따뜻한 가족 사랑의 나눔
장용석
2009.12.06 23:22
1,649
0
-
- 첨부파일 : Family.jpg (116.8K) - 다운로드
본문
2009년을 마무리 하는 12월의 첫 토요일(5일) 저녁, 김찬식동문('64 화공)댁에서 시애틀 지역
동문들의 송년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최고참 노두용동문('60 기계)가정에서부터 현재 어학연수차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재학생 우정희동문('03, 정보통신)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뛰어 넘는 열여섯 동문가정이
참석하여 따뜻한 동문사랑을 나누었습니다.
호스트인 김찬식동문 가정에서 마련한 푸짐한 음식과 각 동문가정에서 준비한 다양한 음식으로
풍성한 식탁을 나눈 동문들은 임병수회장('76 산업공학)이 진행한 독특한 방법의 동문가정 소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고, 이후 오창호부회장('80 자원)이 선물교환을 포함한 친교의 순서를
진행하며 재미있고 정겨운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성국동문을 위한 기도(장철호 전회장-'73 응용물리)로 모임을 시작할 만큼 이 날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이동문의 근황이었습니다. 현재까지 두주가량 음식을 전혀 못 먹을 만큼 건강이 악화된 상황
에서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가시는 이동문 소식을 최근 댁을 방문한 임성택동문('64화공), 장철호동문
등으로 부터 전해 듣기도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성국동문의 안타까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동문들은 그 동안'매월 한구좌($50) 돕기' 캠페인을
전개하였고 지난 11월 추수감사절연휴때 첫번째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동문회는
향후 6개월간 월 $1500이상의 생활비를 이성국동문가정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는데, 캠페인에
기대이상의 성원을 보여주신 동문들의 사랑으로 이 날 모임은 예년보다 더욱 따뜻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만남이었습니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는 송년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최고참 노두용선배님을 비롯하여 주재원으로
시애틀에서 생활하고 있는 허홍일동문('88 화확)가정, 지난 9월에 UW 박사과정에 입학한
이철진동문('99 전자)등이 첫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늦은 시각까지 담소를 나눈 동문들은 모두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이성국동문을 위해 기도하고 또
모든 동문들을 위한 축복기도(임병수회장)로 모임을 마쳤습니다.
대식구를 초대해 주신 김찬식동문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