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아름다운 바다, 아름다운 만남
장용석
2008.08.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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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애틀에는 한 여름에도 90도를 넘는 날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동문들이 피크닉을 즐기던 8월 17일은 여름답게 확실히 덥고
또 맑은 날이었습니다.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진 Shilshore Bay의 Golden Gardens Park,
아침부터 화창한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동문들이 각자 맡은 과일이나 음료, 그리고 기타
비품들을 잘 준비하여 한 사람 한 사람 도착할 때마다 반가움이
넘칩니다. 우리 동문모임은 선배님들의 솔선수범이 언제나 압권입니다.
누구보다 일찍 나오시고, 준비물도 가장 성실히 준비해 오시고...
모임에 처음 나오시는 김영배 동문('77 전산)은 존경할 만한 대선배님들을
만나 무척이나 기쁜 얼굴이십니다. 최문교 동문이후 처음 맞는
여성동문인 박은정('93 가정)동문은 이 날 모임의 막내가 되어
더욱 더 사랑을 받았습니다.
바닷가 나무 그늘에서 음식을 나누고, 담소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 동문들은 5분 거리의 Ballard Locks를 함께 구경한 후
일정을 마쳤습니다.
모임 공지가 예년에 비해 다소 늦었던 탓에 열세가정만 참석을
했지만 여전히 반갑고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준비하느라 가장 많은 수고를 해 주신 이성국 회장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모이신 동문들...
1. 박명준('61 전기) 동문 부부
2. 임성택('64 화공) 동문
3. 김찬식('64 화공) 동문
4. 한순승('69 조선) 동문 가족
5. 장철호('73 응용물리) 동문 가족
6. 이성국('73 금속) 동문
7. 임병수('76 산업공학) 동문 부부
8. 김영배('77 전산) 동문
9. 이강종('81 일문) 동문
10. 장용석('82 정외) 동문 가족
11. 조창국('83 중문) 동문 가족
12. 채승묵('92 항공우주) 동문 가족
13. 박은정('93 가정) 동문 가족
참석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10
박명근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바닷가에서 뜨거운 햇살 밑에서 찍어 노이깨 다들 훨 젊어 보이네요<br />
그런데 왜 임성택 선배님은 이젠 인하옥에 글도 안올리시나요<br />
뉴욕의 후배가 궁금해 한다고 장동문님이 꼭 좀 전해 주이소
최강일님의 댓글
언제나 밴쿠버하고 합동 야유회 한번 할지 아득합니다.<br />
언젠가 제가 시간이 나면 밴쿠버 한번 휘젓겠습니다.ㅎㅎ
장용석님의 댓글
드리겠습니다. (사진이 너무 작아서 알아보시기가 힘드셨을 것 같은데...)
박명근님의 댓글
장동문님의 글을 보니 반갑구요<br />
그래 9월달 계획 스케줄 메일 잘 받았어요<br />
한번 의논해 봅시다<br />
그럼
임성택님의 댓글
오랫만에 인하옥을 방문하게 되어 송구 함네다<br />
우리 인하옥 활성화를 위하여 勞心焦思 하시는 후배님의 그 마음에 다시 한번 감동 받기에<br />
우리 인하옥 가정들 모두 특별히 명근 후배님의 가정에 안부와함께 Blessing 이 임하기를 기원 아니 드릴수가<br />
없구료...<br />
장담은 금물이지만 앞으로 인하옥 방문을 자주하도록 노력해 보지요<br />
<br />
장용석님의 댓글
임성택님의 댓글
사진 잘 보았습니다<br />
그리고 야유회를 준비하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음을 감사 드립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그동안 안녕하신지요?<br />
이렇게 얼굴을 뵈니 반갑습니다<br />
벌써 두번씩이나 답글도 올리셨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br />
뭐 인생 사시다 후배들에게 들려줄 좋은 이야기도 남겨 주시고 함 좋으실것 같아서<br />
간혹 ...<br />
건강하십시요
이 강종님의 댓글
우리 인하옥에는 든든한 버팀목인 박명근 선배님께서 계시다면 Seattle지부에는 장용석 동문이 있어 여러가지 모양으로 수고해 주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br />
한순승 선배님,이성국 회장님,장철호 선배님등등 흔적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한순승님의 댓글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 <br />
<br />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 <br />
이 지구상에 발 딛고 살아가는 사람 <br />
그 어느 누구도 나와 무관한 사람이 <br />
아니라는 생각을..<br />
특히 인하인 들을... <br />
<br />
한 시대에 태어나 같이 살아간다는 <br />
사실 그것만으로도 <br />
대단한 인연이라는 생각을.. <br />
<br />
이런 생각을 할 때면 <br />
나는 주위 사람들을 너무 소홀히 <br />
대하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br />
<br />
아주 커다란 인연의 끈으로 만난 사람을 <br />
소중히 여기지 못한 내 못남을 <br />
스스로 꾸짖는 것이지요. <br />
<br />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br />
참으로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 <br />
특히 어떤 사람을 사랑할 때마다 <br />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 <br />
<br />
또한 거기서 받은 에너지의 일부를 <br />
다른 누군가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br />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br />
<br />
인간은 근본적으로 서로 어깨를 기대고 <br />
체온을 나누며 살아야 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br />
<br />
사람의 손이 따스한 체온을 나누며 <br />
서로 깍지를 끼고 살아가라고 <br />
다섯 손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br />
<br />
모두들 수고하시고 특히 인하인의 자랑 장용석 후배님....<br />
아름다운 속삭임들 감사합니다.<br />
<br />
69학번 조선 한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