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트로] 미국에서의 첫 야유회를 마치며....
정창주(98)
2006.06.30 00:04
1,314
9
본문
안녕하십니까! 여러 선배님 98학번 정창주입니다.
어제 맨하탄의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고, 오늘 인터넷 설치도 완료하였습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해오니, 마음도 몸도 새로워지는 기분입니다.
먼저 여러 선배님의 후원으로 첫 야유회를 와이프와 정말 1센트의 돈도 쓰지 않고 다녀와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넉넉치 못한 살림이지만 몸과 마음만은 여유가 함께하니, 다음 번
공식행사에서는 제가 도울일이 있다면 불러만 주시면 스탠바이 상태로 준비해 놓고 있겠습니다.
이번 야유회에서는 참가하신 선배님과 조금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전의 구정파티에서는 시간상, 사정상 그리고 모임의 목적상 이런 시간들을 갖지 못하였었는데,
이번에는 여러 선배님들과 사적인 대화도 할 수 있었고, 미국에서의 삶에 많은 정보도 가지고
돌아와서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첫 날 선배님들의 골프대회와 동시에
이루어졌던 사모님들과의 웬디스 회동(?)에서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여러 선배님들의 사생활과
과거(표현이 과격함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오.)를 알게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또한, 이전부터 고민해왔던 진로에 대해서 비즈니스 세미나에서의 선배님들의 값진 경험담이 크나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항상 창업자와 전문경영인은 다르다라고 생각해 왔었고 창업자가 가진 경험을
고집한다면 언제나 그 회사는 창업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제 나름대로 선배님들의 말씀을 정리해보니 제가 생각해 왔던 생각이 - 물론 간단한 명제이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만 경험해보지 못했던 생각이 - 한번에 시원하게 정리가 되고 제가 아직
하지 않은 실패와 성공에 대해서 짧은 시간이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짧고 제게는 제가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조금 더 듣고 싶은 그리고 여쭈어 보고 싶은
부분도 많았지만 다음 번에는 선배님들과 더욱 더 좋은 자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서 잠시 한 켠에
미루어 놓았습니다. 다음 번에 조금 더 좋은 이야기, 경험담을 들려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선셋 파크에서의 야유회는 제가 영화에서 본, 남들에게서 이야기 들은, 제 머릿속에 그려져있던 미국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미국에 도착해서 맨하탄 밖으로 나갈 일도 없고 맨하탄 밖으로 나가도 이동 수단이
자유롭지 않은데다가 기타 문제로 인해서 관광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지라 더더욱 좋은 시간이
었던 것 같습니다. 첫 날 오후에 즐기던 자리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는
것이 제게는 이번 야유회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오랜만에 한 상 가득히 차린 음식을
먹었던 것은 더더욱 행복했던 기억입니다.
마지막으로 먼저 맨하탄에 살아서 자동차가 없는 저희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해주시고 바베큐 그릴 마스터로써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주신 김승태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많은 음식 준비해 주시고 동문회
관계로 미니밴 차량 판매계획을 철회하시겠다는 박명근 선배님과 안살림을 전부 책임져주셨던 사모님, 좋은 말씀
많이해주신 홍순찬 선배님과 사모님,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김진수 선배님과 저희에게
식사 초대까지 해주신(조만간에 꼭 방문하겠습니다. 약속대로 깻잎은 꼭 주셔야합니다!) 사모님, 중국에서의 사업
도 나날이 번창하셔야 할 민경원 선배님과 사모님, 두 딸 때문에 더욱 더 빛이 나시는 하태돈 선배님과 사모님,
둘째 날 하태돈 선배님의 부재로 고생하신 정영진 선배님과 사모님, 고기는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이라며 미식가
의 면모를 보여주시고 둘쨋 날 그릴 앞에서 재미있는 야사(夜事)를 전해주신 이명준 선배님과 사모님, 구정 파티때
부터 이번 야유회까지 저희들에게 친근히 대해주신 김종삼 선배님, 로드 아일랜드에서 부터 대가족을 이끌고 오신
홍치선 선배님과 사모님, 제게도 언제인가 골프를 가르쳐 주실 최인성 선배님, 인하교의 교주 이중우 선배님, 대선배
이신 유동석 선배님과 사모님, 제게도 후배가 있음을 여실히 증명해 준 장봉기 후배님 그리고 미처 언급하지 못한
여러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자리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어제 맨하탄의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고, 오늘 인터넷 설치도 완료하였습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해오니, 마음도 몸도 새로워지는 기분입니다.
먼저 여러 선배님의 후원으로 첫 야유회를 와이프와 정말 1센트의 돈도 쓰지 않고 다녀와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넉넉치 못한 살림이지만 몸과 마음만은 여유가 함께하니, 다음 번
공식행사에서는 제가 도울일이 있다면 불러만 주시면 스탠바이 상태로 준비해 놓고 있겠습니다.
이번 야유회에서는 참가하신 선배님과 조금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전의 구정파티에서는 시간상, 사정상 그리고 모임의 목적상 이런 시간들을 갖지 못하였었는데,
이번에는 여러 선배님들과 사적인 대화도 할 수 있었고, 미국에서의 삶에 많은 정보도 가지고
돌아와서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첫 날 선배님들의 골프대회와 동시에
이루어졌던 사모님들과의 웬디스 회동(?)에서 더욱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여러 선배님들의 사생활과
과거(표현이 과격함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오.)를 알게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또한, 이전부터 고민해왔던 진로에 대해서 비즈니스 세미나에서의 선배님들의 값진 경험담이 크나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항상 창업자와 전문경영인은 다르다라고 생각해 왔었고 창업자가 가진 경험을
고집한다면 언제나 그 회사는 창업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제 나름대로 선배님들의 말씀을 정리해보니 제가 생각해 왔던 생각이 - 물론 간단한 명제이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만 경험해보지 못했던 생각이 - 한번에 시원하게 정리가 되고 제가 아직
하지 않은 실패와 성공에 대해서 짧은 시간이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짧고 제게는 제가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조금 더 듣고 싶은 그리고 여쭈어 보고 싶은
부분도 많았지만 다음 번에는 선배님들과 더욱 더 좋은 자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서 잠시 한 켠에
미루어 놓았습니다. 다음 번에 조금 더 좋은 이야기, 경험담을 들려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선셋 파크에서의 야유회는 제가 영화에서 본, 남들에게서 이야기 들은, 제 머릿속에 그려져있던 미국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미국에 도착해서 맨하탄 밖으로 나갈 일도 없고 맨하탄 밖으로 나가도 이동 수단이
자유롭지 않은데다가 기타 문제로 인해서 관광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지라 더더욱 좋은 시간이
었던 것 같습니다. 첫 날 오후에 즐기던 자리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는
것이 제게는 이번 야유회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오랜만에 한 상 가득히 차린 음식을
먹었던 것은 더더욱 행복했던 기억입니다.
마지막으로 먼저 맨하탄에 살아서 자동차가 없는 저희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해주시고 바베큐 그릴 마스터로써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주신 김승태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많은 음식 준비해 주시고 동문회
관계로 미니밴 차량 판매계획을 철회하시겠다는 박명근 선배님과 안살림을 전부 책임져주셨던 사모님, 좋은 말씀
많이해주신 홍순찬 선배님과 사모님,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김진수 선배님과 저희에게
식사 초대까지 해주신(조만간에 꼭 방문하겠습니다. 약속대로 깻잎은 꼭 주셔야합니다!) 사모님, 중국에서의 사업
도 나날이 번창하셔야 할 민경원 선배님과 사모님, 두 딸 때문에 더욱 더 빛이 나시는 하태돈 선배님과 사모님,
둘째 날 하태돈 선배님의 부재로 고생하신 정영진 선배님과 사모님, 고기는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이라며 미식가
의 면모를 보여주시고 둘쨋 날 그릴 앞에서 재미있는 야사(夜事)를 전해주신 이명준 선배님과 사모님, 구정 파티때
부터 이번 야유회까지 저희들에게 친근히 대해주신 김종삼 선배님, 로드 아일랜드에서 부터 대가족을 이끌고 오신
홍치선 선배님과 사모님, 제게도 언제인가 골프를 가르쳐 주실 최인성 선배님, 인하교의 교주 이중우 선배님, 대선배
이신 유동석 선배님과 사모님, 제게도 후배가 있음을 여실히 증명해 준 장봉기 후배님 그리고 미처 언급하지 못한
여러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자리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9
박영원님의 댓글
<br />
음악= 라팔로마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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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원님의 댓글
<br />
수고 많습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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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주(98)님의 댓글
김종삼님의 댓글
<br />
아무튼 아이들도 작년에는 못가고 올해 처음참석했는데 아빠의 대학동문분들과 가진모임에 대해서 재미있어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같습니다. 내년에는 가능하면 낚시나 고무보트등도 가지고 가서 아이들과 더욱더 친밀한 시간을 갖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진수님의 댓글
<br />
참고로 정창주 동문은 좌상 커풀입니다.
정창주(98)님의 댓글
박명근님의 댓글
그런데 올린 글을 보니 벌써 뉴욕동문회의 속 사정을 이젠 훤히 궈뚫으셧구로<br />
동창회의 듬직한 일꾼으로 나타난 우리 정동문 부부<br />
그날 수고들 많았습니다<br />
조만간 또 자리할 날 있겠지뭐 <br />
박 영원님의 댓글
좌상 2분? 아님 우상 커플?
박 영원님의 댓글
<br />
아랜 첫 야유회 그때 그사진임다. ---게재허가 미취득 이지만,<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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