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트로] 중늙은이들(?)의 단합대회 단상
박명근
2004.10.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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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옛말에 춘녀는 사하고 추사는 비라 했던가요. 봄바람에 여자는 바람나기가 쉽고 가을에 남자는 비애를 느낀다고나 해석해야 할지, 여하간 어제 저녁 53년생 모임은 저녁식사에서 기어히 향수를 달래기 위해 노래방까지 가서 각자의 과거를 확인하고 12시가 훨씬 넘어 헤어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창무 동문의 박력, 조창환 동문의 지칠줄 모르는 가창력, 김승태 동문의 프로급 실력, 홍순찬 관세사의 죽여 주는 배호를 닮은 베이스 가창력, 다들 일품이었습니다. 뭐 저는 잘 부르는게 없어 뽕짝 몇곡 혼자 폼잡다가 왔구요.
제일 높운 점수받는 사람들이 갖기로 하고 최고점수 보다 미달 점수자들이 1불씩 내기로 하고 열띈 경영대회를 우리끼리 했는데 조창환, 김승태 동문이 몇번 잡숫고 나머지 돈은 누구 호주머니로 갔는지 오리무중입니다.
그래도 멀리 이역 말리에서 같은 동문이라고 이렇게 오붓한 자리를 마련한 우리들의 작음 모임은 그런대로 의미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기수끼리 또 인근지역 동문끼리 이런 적은 소모임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자 적어 봅니다.
이 가을이 모든 인하인들에게 의미있는 계절이 되어지길 기대하면서 ---
이창무 동문의 박력, 조창환 동문의 지칠줄 모르는 가창력, 김승태 동문의 프로급 실력, 홍순찬 관세사의 죽여 주는 배호를 닮은 베이스 가창력, 다들 일품이었습니다. 뭐 저는 잘 부르는게 없어 뽕짝 몇곡 혼자 폼잡다가 왔구요.
제일 높운 점수받는 사람들이 갖기로 하고 최고점수 보다 미달 점수자들이 1불씩 내기로 하고 열띈 경영대회를 우리끼리 했는데 조창환, 김승태 동문이 몇번 잡숫고 나머지 돈은 누구 호주머니로 갔는지 오리무중입니다.
그래도 멀리 이역 말리에서 같은 동문이라고 이렇게 오붓한 자리를 마련한 우리들의 작음 모임은 그런대로 의미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기수끼리 또 인근지역 동문끼리 이런 적은 소모임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자 적어 봅니다.
이 가을이 모든 인하인들에게 의미있는 계절이 되어지길 기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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