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미국생활 (특히, LA)
서승현
2006.01.11 06:45
1,899
7
본문
안녕하십니까?
인하대학교 전자계산공학과 (현재, 컴퓨터공학과) 93 학번 서승현입니다. 선배님들 반갑습니다.
현재 인하대 공과대학 전자계산공학과 학부 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LG-Nortel (LG정보통신(입사당시) --> LG전자 --> LG and Nortel 합자 법인회사) 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든 회사 생활을 과감히 정리하고 LA 지역에서 새 둥지를 틀려고 합니다.
물론, 부모님께서는 반대를 하십니다. 잘 다니는 회사를 정리해고도 아니고 그냥 그만 두고 미국으로 간다고 하니, 걱정이 많으십니다.
더군다나, 전공과 다른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해 걱정도 많으십니다. 그러나, 미국에 들어가서 자신의 전공에 관련된 일을 한다는 것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를 계속 한다면 모르겠지만요)
그러나, 제 생각에는 어쩔 수 없이 갈 곳도 없고 해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자신의 의지에 의해 선택한 길이니 후회가 덜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 선택이 바른 길인지 그래서 이렇게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미국 생활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신 자세로 미국에서 터를 잡아야 할 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INHA.or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8-17 11:17)
인하대학교 전자계산공학과 (현재, 컴퓨터공학과) 93 학번 서승현입니다. 선배님들 반갑습니다.
현재 인하대 공과대학 전자계산공학과 학부 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LG-Nortel (LG정보통신(입사당시) --> LG전자 --> LG and Nortel 합자 법인회사) 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든 회사 생활을 과감히 정리하고 LA 지역에서 새 둥지를 틀려고 합니다.
물론, 부모님께서는 반대를 하십니다. 잘 다니는 회사를 정리해고도 아니고 그냥 그만 두고 미국으로 간다고 하니, 걱정이 많으십니다.
더군다나, 전공과 다른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해 걱정도 많으십니다. 그러나, 미국에 들어가서 자신의 전공에 관련된 일을 한다는 것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를 계속 한다면 모르겠지만요)
그러나, 제 생각에는 어쩔 수 없이 갈 곳도 없고 해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자신의 의지에 의해 선택한 길이니 후회가 덜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 선택이 바른 길인지 그래서 이렇게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미국 생활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정신 자세로 미국에서 터를 잡아야 할 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INHA.org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8-17 11:17)
댓글목록 7
토론토(송 대한)님의 댓글
혹시 전상무를 아십니까?<br />
그분도 같은 회사에 다니지요.또 강한종상무도 동기입니다.<br />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 삽니다.권광현 동문도 이야기했지만,본인의지가 중요합니다.<br />
모든일을 본인이 한다고 생각해서 출발하세요.<br />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br />
안녕히 계십시요. <br />
송대한 드림.
서승현님의 댓글
그래도 우연히 동문회 싸이트를 검색 엔진으로 찾아서 들어왔는데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br />
<br />
영주권이 관건이겠군요. 그래서 사촌형도 시민권 있는 아가씨 List를 저번 방문할때 보여주시더라구요 ^^ 제가 미혼인지라. (무슨 뜻인지는 아시겠죠?)<br />
형님 말씀이 '니가 한일 중에서결혼 안한게 젤 잘한 짓이라고 하더군요' (미국 정착할려면)<br />
<br />
그리고 미국의 English Academy 중에는 학원에 적만 두고 다른 Job을 갖질 수 있는 곳이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illegal이겠죠.] <br />
(==> 이 경우 위험요소가 많은가요?)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죠...<br />
물론, 합법적인 방법으로 가서 자신의 일을 하다가 사업을 할 수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시간 및 여건이 허락치 않아서요. <br />
<br />
이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는 '그렇게 까지 해서 미국 들어올 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솔직히 저도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br />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회(사촌형의 권유, 즉, 제가 어려워서 가는 것이 아닌 사촌형이 사람이 필요하다고 권유해서 가는 경우)가 쉽게 올까하는 <br />
생각도 듭니다. <br />
<br />
그렇다고 해서, 제가 USC 또는 UCLA 가서 공부를 한다면 석사과정 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은데 그 이후에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br />
한국에서 교수하기 위해 유학을 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한국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버님이 지방대 교수로 계셔서 잘 압니다. ^^)<br />
<br />
<br />
다시금 선배님들의 리플에 감사드리구요, 선배님들의 더 많은 리플은 현재 제 입장에서 인생의 전환점에서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침으로 삼겠습니다.
권광현님의 댓글
영주권 정말 힘들어요 요즘 영주권 받기 진짜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그리고 취업비자 문호도 현재 막혀있는 상태고 언제 풀릴지 모르고<br />
그리고 F-1 비자로 와서 신변변경 하기 힘들어요 <br />
LA 의류도매업이라면 자바시장에서 하시는것 같은데 지금 그곳도 불경기라 하던데 그리고 제가 본 경험인데 외국에서 친척도 좋지만 자기 자신이<br />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수있도록 해야 합니다 미국은 시간이 곧 돈입니다 물론 서동문을 두고 하는 얘기는 아니고 친척 믿고 미국와서 원수가<br />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서 하는 말입니다 <br />
미국생활이 정말 만만하지 않습니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많은 정보를 수집하시길 바랍니다<br />
박명근 선배님 말씀처럼 제일먼저 신분해결을 하셔야합니다 F-1비자로는 노동허가서가 안나와 일을 할수가 없는거로 알고있습니다<br />
두서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저는 경영87 입니다 현재 휴스턴 에서 스몰비지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한마디로 보니 사업을 하실 꿈을 가지고 계시군요. 좋은 꿈입니다.<br />
그러나 험난하고 쉽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고생할 각오로 뛰어 든다면 불가능하겠습니까? <br />
어차피 인생은 도전과 그리고 결과는 실패와 성공 두갈래 인데요. 젊었는데 한번 도전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br />
<br />
그러나 F1 Visa로 온다니 걱정이네요. 요즈음 영주권이 쉽지 않더군요. <br />
그런면 아무래도 내 사업 하려도 쉽지 않구 제약이 많이 따르지요. <br />
사촌 형님께서 의류업을 크게 하신다니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됩니다.<br />
<br />
우선 단기간 계획으로 어떻게 합법적으로 체류가 가능할 지에 대해 형님을 통해서 이민변호사를 통해 알아 보시고 영주권은 잘 아시겠지만 철저하게 자기 전공과 매치되는 Sponsor가 아니면 불가능 합니다<br />
따라서 전문직으로 왔다가 형님과 합치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인데<br />
여하간 영주권 먼저 그다음 중장기 계획으로 본인의 사업등을 구상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br />
영주권 안되면 너무 고생합디다. 허기사 다른 체류비자도 괜찮기는 하지만 상당한 제약이 잇는듯 하던데<br />
좀 걱정이네요
박명근님의 댓글
쉬운 답변은 아닐것 같고 시간을 갖고 좀더 찬찬히 생각해서 응답하겠습니다<br />
저는 뉴욕이라서 이곳 사정만 알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근본적으로 같이 움직이므로<br />
그나 저나 영주권은 해결이 되나요?<br />
그것이 있다면 아직도 기회의 나라라서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싶습니다<br />
영주권 문제가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 그냥 맨땅에 헤딩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구요<br />
나중에 올리지요
성민호님의 댓글
<br />
왜 미국행을 택하시는지 모르지만, 일단 먼저 미국에 대한 환상이 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미국행에서 기대하시는 효과가 뭔지 게시판에 적어보시면 여러 선배님들이 정확한 상황을 알려주실거라 생각됩니다. <br />
<br />
그리고, 현재 일하는 분야가 미국이민에 유리한 분야입니다. 별로 원하지 않는 다른일을 찾기보다는 현재 전공분야쪽으로 미국회사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역시 구체적인걸 올리시면 조언을 좀 구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제가 아는분 한분은 LG정보통신에 있다가 미국 회사로 와서 영주권을 해결하신 후에 현재는 주정부 공무원으로 일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아마 이분의 모델을 따라가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br />
<br />
결론은, 잘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일단 가보자 하는 식의 도전보다는, 많은 정보를 모으시고 최선의 선택을 하고 오시는게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길입니다.
서승현님의 댓글
제가 너무 모호하게 적은 것 같네요.<br />
<br />
일단, LA에 가는 이유는 사촌 형님이 그곳에서 의류 도매업을 하고 계시는데 그곳에서 일을 배워서, 나중에는 독립할 예정입니다.<br />
<br />
물론 IT 및 이동통신 관련 직종을 생각 안해 본것은 아니나, 5년간의 회사 생활(현 선임연구원[과장])의 경험상 향후 어느정도 까지 이 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참고로, 회사에서는 별일을 다 시키죠. (Java, C++, C, XML..) 전 CDMA 이동통신 시스템에 S/W를 개발하고 있습니다.)<br />
<br />
다 아시겠지만, IT쪽 일은 35세 이후 부터 Manager 쪽으로 빠지는게 한국에서는 대세입니다. 물론 지금 LG-Nortel과 합자하는 회사는 나이 많은 사람들이 Software Detail Design쪽으로 빠지는 것을 CANADA Nortel본사 회의 갔을때 확인은 했습니다.<br />
<br />
결론은 LA 간다면 의류 도매업 쪽의 일을 할 것 같구요. (현재 가게를 늘려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단 F1으로 갔다가 나중에 상황을 봐서 E1, E2 또는 H1(형님의 스폰)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br />
<br />
간략한 저의 계획입니다. (한번더 조언 해주세요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