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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지부게시판

[시애틀] 저는 뭡니까?

동문의 아내
2006.10.27 20:15 1,726 3

본문

언제부턴가  동문회가 일부 특정 소장파 동문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개인의 이익에 맞물려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동문의 아내로서  자주 들어와 좋은 글을 읽고 있습니다.
남편보다 제가 먼저 시애틀 동문회 일정통지의 글을 보고 같은 날 예정되어 있던 제 대학 동문회의 일정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통지문이 지워진 것이 이상하여 남편에게 물어보았더니 남편도 오늘 이멜을 확인하고서야 일정이 취소된 것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몇 몇 실무자의 결정이었고  이미 선약이 되어있는 사람들이 있어 취소되었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그들이 말하는 실무자도 아니고 12월 9일 선약이 되어있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가만히 앉아서 이리 저리 휩쓸린 것에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과연 남편이 동문의 구성원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인지
동문의 아내되는 사람들의 입장은 고려가 되는 것인지
선배들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인지 회장님은 이러한 결정에 관여했던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동문회는  특정인이 생색을 내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동문아내도 동문이란 소속의식으로 시애틀 동문회가 재구성되기를 희망합니다.

댓글목록 3

김시우님의 댓글

김시우 2006.10.31 03:32
  人不知而不溫 이면  不亦君子乎아

장용석님의 댓글

장용석 2006.10.28 01:17
  총무역할을 맡은 자로써 사전에 많은 분들과 충분히 상의를 하지 못하고 일정을 공지하고 또 취소한 것에 <br />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특히 우리 동문모임을 사랑하시는 동문가족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br />
<br />
(우리 시애틀 동문 모임은 2004년 6월, 모임을 다시 시작하면서 단체가 아닌 가족같은 분위기로 운영하자는 취지로 <br />
별도의 임원구성을 하지 않고 회장님 외에 '몇몇 실무자'가 그때 그때 일을 맡아보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br />
조직을 갖춰야 할 때가 된 듯 합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10.28 10:08
  전후사정을 읽어 보니 화(?)도 나셨겠군요 <br />
앞서서 일을 하다보면 일을 완벽하게 매끄럽게 처리하기가 참 쉽지 않더군요 <br />
좋아서 하시는 일인데 서로 잘하려다가 사단이 난것 같습니다 <br />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해 주시고 대북포용정책(?)도 요즈음 들리던데, <br />
뭐 포용하시는 마음으로 불편한 심기를 거두어 주시길 바랍니다 <br />
<br />
딴 동네서 왜 한자 다느냐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br />
저 개인적으로 뉴욕지부의 여러 동문분들의 가슴에 못박은 실언도 더러 있었고, 악역도 참 많이 한것 같습니다 <br />
제 딴에는 잘한다고 한것도 이곳 저곳 의견조율이 안되어서 뜻밖의 곳에서 섭섭하다는 소리도 들리고 <br />
<br />
그런데 작은 단체라도 일을 하려면 맨날 좋은 소리만 하다간 일이 안 돌아가더군요 <br />
그러고 중요 Post를 Contact 않고 일을 벌렸다가 아차 할 때도 있구요 <br />
더러는 행사는 해야 되는데 돈은 부족하고, 그러면 어쩜니까  총대 메고 강요에 나선적인 한두번이 아닙니다. <br />
지나고 나서 객관적인 저의 입장에서 보면 이거 내가 지금 무엇하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br />
<br />
저는 시애틀의 그 아름다운 모임이 상처받지 않고 서로 안고 격려하면서 <br />
인생다하는 날까지 오손도손 잘 모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br />
모두가 내 마음 같을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br />
하물며 매일 살을 맛대고 살아 가는 부부지간에도 의견이 안맞아 튀걱태격 다투기도 하는데 <br />
남이사 오죽하겠습니까? <br />
<br />
저희 지부는 어쩜 시애틀 지부가 겪는 그 아품을 이미 몇번 쯤은 겪은것 같습니다. <br />
너무 친하다 보면 허물도 보이고 어떤 분의 행동에 순수성도 의심받고, 그래서 오해도 생기고 <br />
우리는 이제 그것들도 아량으로 감싸고 안되면 당사자들끼리 허물없이 이야기도 나누고 <br />
그래서 남은 동문들이 똘똘 뭉쳐서 맨날 만나지는 못해도  애틋한 정을 나누고, 전화 주고 받고 , <br />
못 만나도 늘 가까이 있는 것 처럼 느끼고 그러고 살아가지요. <br />
<br />
부디 돌아다보아 어루만지시고 대화를 나누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br />
시애틀의 그 모임을 아름다움 그 자체로 바라보는 많은전미주 동문들의 염원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br />
<br />
남의 동네에서 결례를 한점 용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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