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트로] 버디로 장식한 꼴찌의 반전
박명근
2021.07.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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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여러분
독립기념일 연휴 중간날 저를 비롯한 조창환, 김원재, 하태돈 동문이 지난번 우리 동문들이 회동했던 라클랜드 골프코스에서 골프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는 왜 그리 헤매는지?
분위기 반전을 위해 16번 파 3홀에서 하태돈 회장이 브리지스톤 골프볼 한 Set 내 놓고 니어리스트가 파 하면 가져 갈 수 있다는 상품을 내 놓았습니다 티샷결과 정작 본인이 제일 가까이 갖다 붙였고 나머지 3사람도 온이나 비슷하게 갔다 붙여서 다들 파 챤스!! 가장 먼곳에 있던 조창환 선수가 첫 퍼팅을 시도 했는데 못 미쳤습니다. 저는 조선수의 퍼팅 스트록 크기를 보고 더 쎄게 쳐야 하겠다 생각하고 좀 과감하게 시도했더만 아 그 눈먼 공이 굴러 가더니 그냥 홀컵으로 빨려 들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등수는 꼴등인 제가 전체 게임 첫 버디와 상품을 가지는 영광을 쟁취(?) 했습니다.
그럼 스코어를 물어 볼것 같아서 햐 안 밝힐수도 없고 제가요 35개 쳤습니다.
김원재 프로 1등, 하태돈 2등 , 3등 조창환 선수 이것 맞는가 모르것다. 고바우에서 즐거운 19홀을 갖고 뉴욕 동문회의 전설같은 선배님들을 추억하면서 거의 2시간 반을 인하사랑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다음 주 일요일 야유회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이젠 우리도 늙어 가고 다들 그리운 이들인데, 맘에 안들어도 눈좀 지긋히 감고 보듬고 아둠고 살아 가입시더
(아래 사진 몇장, 제가 버디 시상식을 받는 장면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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