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위.바위.보로 정할까?
박명근
2006.06.29 18:18
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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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은 한국으로 귀국해야 될 어떤 주재원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옛날 뉴욕지역 주재원이라면 대부분 승진하는 좋은 케이스였습니다만
이제는 세월이 많이 바뀌어 돌아가도 어떤 때는 자리가 없다는구먼요
이번 발령을 받고 8월 초에는 귀국해야 될 것 같은데 병중에 있는 부인때문에 아무래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야 되지 않을까 생각 하면서
그동안 자신의 회사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떠난 동료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자기가 직접 목격한 실제 이야기 인데
어느날 위에서 과장급들을 강제 퇴사 시키면서 회사도 하다 하다 안되니
3명씩 Group을 지워 주면서 3 중에 하나는 나가야 되니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어떤 그룹의 셋이 모여서 누가 떠날것인가를 의논했더니
다들 사정이 딱하기는 마찬가지 이더랍니다
결국 누군가는 나가야 될것 같고, 결론이 가위 바위 보로 정하기로 했답니다
그 분 말씀이 그 제비뽑기에서 진 사람의 심정이 얼마나 참담 했을까를 생각하니
참 가슴이 미어 지더랍니다
이제 본인도 돌아가야 될 때인데 보아하니 썩 자리를 챙겨 주는 사람이 없는듯
너무 솔직하게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오직 그 분 한사람한테만 있는 사정은 아닐 것이고
작년에 한국 같을 때 만난 62명의 사람들이 다같이 안고 잇는 고민 이었습니다
50 이 넘게 직장 생활을 계속하면 큰 행운이라고 생각 하더군먼요
미국 살면서 밥숱가락 놓고 나서 갈곳이 잇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야 겠습니다. 현재에 충실하면서
그분의 진로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누구에나 인생살이가 쉽지
않음을 느껴봅니다
옛날 뉴욕지역 주재원이라면 대부분 승진하는 좋은 케이스였습니다만
이제는 세월이 많이 바뀌어 돌아가도 어떤 때는 자리가 없다는구먼요
이번 발령을 받고 8월 초에는 귀국해야 될 것 같은데 병중에 있는 부인때문에 아무래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야 되지 않을까 생각 하면서
그동안 자신의 회사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떠난 동료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자기가 직접 목격한 실제 이야기 인데
어느날 위에서 과장급들을 강제 퇴사 시키면서 회사도 하다 하다 안되니
3명씩 Group을 지워 주면서 3 중에 하나는 나가야 되니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어떤 그룹의 셋이 모여서 누가 떠날것인가를 의논했더니
다들 사정이 딱하기는 마찬가지 이더랍니다
결국 누군가는 나가야 될것 같고, 결론이 가위 바위 보로 정하기로 했답니다
그 분 말씀이 그 제비뽑기에서 진 사람의 심정이 얼마나 참담 했을까를 생각하니
참 가슴이 미어 지더랍니다
이제 본인도 돌아가야 될 때인데 보아하니 썩 자리를 챙겨 주는 사람이 없는듯
너무 솔직하게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오직 그 분 한사람한테만 있는 사정은 아닐 것이고
작년에 한국 같을 때 만난 62명의 사람들이 다같이 안고 잇는 고민 이었습니다
50 이 넘게 직장 생활을 계속하면 큰 행운이라고 생각 하더군먼요
미국 살면서 밥숱가락 놓고 나서 갈곳이 잇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야 겠습니다. 현재에 충실하면서
그분의 진로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누구에나 인생살이가 쉽지
않음을 느껴봅니다
댓글목록 2
박명근님의 댓글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br />
그러나 동문 비지니스 세미나에서도 김진수 전임 회장이 언급 했듯이 <br />
주인의식으로 살면 언제나 행복한 생활이 될 것입니다<br />
어제 그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기업이라는 조직도 중요하지만 역시 <br />
구멍가게라도 내 인생을 직접 그릴 수 잇는 무언가가 있어야 겠구나를 <br />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창주(98)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