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인 선배님(경제 83)께서 댁으로 초대해주신 만찬.
이정
2013.06.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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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인 선배님 내외분, 김종삼 선배님 내외분과 두 따님
좌부터 김규형(경영09), 이성현(경영08), 이재용(글금09), 권오인선배님(경제83), 김종삼선배님(응물84), 장준혁(경제07), 이정(경영06)
안녕하십니까. 미주 동문기업인턴으로 이코노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있는 13기 이정(경영 06)입니다.
한달 전 팰리세이즈 파크의 남산식당에서 권오인 선배님과 함께 한 만찬 이 후 13기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한 번 더 만나자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김종삼 선배님(응물 84)과 저희 이코노 에이전시 인턴 5명을 초대하여 주셔서 지난 15일 토요일 중부 뉴저지에 있는 선배님 댁에 다녀왔습니다.
댁에 도착하니 선배님과 사모님과 아리따운 따님 두분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댁은 맨해튼 근처와는 달리 공기 좋고 조용한 뉴저지에 위치하여 있어 또 다른 미국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푸르른 잔디와 나무가 선배님의 저택과 잘 어우러져 있어 저희 인턴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 하였습니다.
그리고 뒷뜰에 앉아 잠시 담소를 나누는 중에 근처에 사시는 김종삼선배님, 사모님 그리고 귀여운 두 따님도 만찬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고기도 구워먹고 술잔도 기울이며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권오인선배님께서는 미국에 오셔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 계기와 경험담을 들려주셨고 앞으로 저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하여 주셨습니다. 게다가 권오인 선배님의 첫째 따님은 세계 최대의 투자은행인 JP Morgan에서 일하고 있어 금융에 관심이 있는 저희 인턴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김종삼선배님께서는 한국 LG전자에 근무하시다 미국 유수의 회사로부터 job offer 받아 현재 미국 거대 통신사인 AT&T에 이르기까지 일하시면서 어떻게 역경을 극복하셨는지, 또 온 지 10년이 훌쩍 넘으셨지만 아직도 영어공부에 소홀지 하지 않고 있는 자신처럼 최선을 다하는 것이 미국에 잘 정착하게 된 원인이라고 하시며 저희에게 용기를 북 돋아 주셨습니다. 이야기가 화기애애하게 진행되는데에 날씨 또한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평일내내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왔지만 댁으로 간 지난 토요일은 날씨가 화창하고 기온이 선선한 날이어서 그릴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모님의 음식솜씨와 선배님의 와인 초이스가 두 분의 금슬만큼이나 잘 맞았습니다.
인하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모자란 저희들을 초대해주시고 식사 대접과 조언, 격려까지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권오인선배님, 김종삼선배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철 없는 저희를 바로 잡아주시고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박명근 사장님께 감사하단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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