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는 달을 볼 수 있을까요??
[96]김대유
2005.09.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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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에는 지금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으로 많은 분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
귀향하여 가족 친지 들을 만나 서로의 못다한 얘기도 하고 송편도 빚고 있겠네요...
저는 이번이 결혼해서 처음 맞는 추석이라 원래 한국에 있었으면 지금쯤 친척들
선물을 일일이 챙겨서 고향가서 어른들께 인사드리는 일을 해야하는데, 멀리 있어서
전화로 그 일을 대신 하였습니다.
"대유도 맛있는 음식 먹어야되는데, 혼자 해먹는건 힘들겠지? ", "보름날에 한국 방향을
보고 있는것도 우리와 같이 예를 올리는 거네 " 등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어린 시절, 보름날 저녁에 달을 보고 제일 먼저 소원을 비는사람의 소원을 달님이 들어준다는
말을 믿고 저녁도 거른채 뒷산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뭐니뭐니해도 명절은 1년 혹은 6개월간 못 만난 가족, 친지를 만나는게 제일 반가운 일이지요.
물론 조상님들께 예를 갖추는것도 중요한 행사지만 서로 모여서 음식을 만들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듣는게 제일 의미가 있는 일이죠...
저는 내일 밤에는 적적한 마음을 달래려 달을 보려가려고 했는데 주위에 산이 없어서
그냥 학교 젤 높은 건물에 올라가서 달구경을 할 예정입니다.
선후배님들도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버팔로에서 김대유
한국에는 지금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으로 많은 분들이 선물꾸러미를 들고
귀향하여 가족 친지 들을 만나 서로의 못다한 얘기도 하고 송편도 빚고 있겠네요...
저는 이번이 결혼해서 처음 맞는 추석이라 원래 한국에 있었으면 지금쯤 친척들
선물을 일일이 챙겨서 고향가서 어른들께 인사드리는 일을 해야하는데, 멀리 있어서
전화로 그 일을 대신 하였습니다.
"대유도 맛있는 음식 먹어야되는데, 혼자 해먹는건 힘들겠지? ", "보름날에 한국 방향을
보고 있는것도 우리와 같이 예를 올리는 거네 " 등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어린 시절, 보름날 저녁에 달을 보고 제일 먼저 소원을 비는사람의 소원을 달님이 들어준다는
말을 믿고 저녁도 거른채 뒷산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뭐니뭐니해도 명절은 1년 혹은 6개월간 못 만난 가족, 친지를 만나는게 제일 반가운 일이지요.
물론 조상님들께 예를 갖추는것도 중요한 행사지만 서로 모여서 음식을 만들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듣는게 제일 의미가 있는 일이죠...
저는 내일 밤에는 적적한 마음을 달래려 달을 보려가려고 했는데 주위에 산이 없어서
그냥 학교 젤 높은 건물에 올라가서 달구경을 할 예정입니다.
선후배님들도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버팔로에서 김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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