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기념품과 이민 가방보따리 -태평양을 넘어서
박명근
2005.06.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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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지난번 한국방문때 대외협력처로 부터 재미동문분들께 보낼 모교 기념볼펜, 이동 전화기 줄 셋트, Oz technology사의 sample, 학교 관련 각종 Brochure등 챙겨준대로 가져 오려니
임시로 마련된 이민 가방이 꽉 차는 것이었다.
그기에 더하여 고향에서 준 고추가루 등을 담아 넣으니 이거 신사 체면은 다구기고 어휴 국민학교 졸업하고 부터 보따리 가방꾸리기 시작해서 이제 다 늙어막에 태평양을 넘어서 까지 음식가방 날러는 구나 생각하니 약간 짜증스럽기도 하였다.
John F Kennedy 공항에 도착할 즈음에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데 음식이 문제였다. Yes, No란을 마크하게 되어 있는데 떠날때 어느 지인이 말하기를 무조건 No로 해야 무사통과 할 것이라 하였다. 그러나 있는 음식을 아니라 하기도 뭐해서 Yes 라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특별 Line으로 와 서란다. 그런데 이거 사건이 복잡해 질것 같은것이 인하대학교에서 준 전화기 줄 셋트를 담은 통이 철제로 꼭 다이너마이트 담은 것 처럼 각이 져 있으므로 이거 혹시 Terrorist로 오해 받지나 않을까하는 노파심도 생겼다.
무엇을 가지고 오느냐고 하기에 김하고 음식물 약간 가져온다고 하니 풀어서 보잔다. 문제는 인사이드 깊숙히 또 시골에서 생 마늘 몇 뿌리도 미국 동서네 갖다주라고 싼것이 있는데 이거 적발되면 더 챙피일 것 같았다. 대뜸 김부터 꺼내 보여 주었더니 더 이상 뒤적이는것 Stop하고 가란다.
얼른 짐 챙겨 오면서 조마조마한 가슴 쓸어 내리고 나오니 저 처가 하는 말 고추가루때문에 걸려서 늦는 줄 알았답니다.
이제 야유회 시즌입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함께 가져 온 인하대학교 기념 볼펜과 몇가지 선물들을 각 지부로 하나씩 보내드리려 합니다.
짐 싸주신 인하대학교 대외협력처 최금행 부처장님도 뭐 대단한것도 아닌데 부피가 많아서라고 미안해 했던 것들입니다. 정성으로 알고 모교에서 그래도 해외의 동문분들께 친정 어머니 처럼 챙기는 동문 교직원 분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임시로 마련된 이민 가방이 꽉 차는 것이었다.
그기에 더하여 고향에서 준 고추가루 등을 담아 넣으니 이거 신사 체면은 다구기고 어휴 국민학교 졸업하고 부터 보따리 가방꾸리기 시작해서 이제 다 늙어막에 태평양을 넘어서 까지 음식가방 날러는 구나 생각하니 약간 짜증스럽기도 하였다.
John F Kennedy 공항에 도착할 즈음에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데 음식이 문제였다. Yes, No란을 마크하게 되어 있는데 떠날때 어느 지인이 말하기를 무조건 No로 해야 무사통과 할 것이라 하였다. 그러나 있는 음식을 아니라 하기도 뭐해서 Yes 라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특별 Line으로 와 서란다. 그런데 이거 사건이 복잡해 질것 같은것이 인하대학교에서 준 전화기 줄 셋트를 담은 통이 철제로 꼭 다이너마이트 담은 것 처럼 각이 져 있으므로 이거 혹시 Terrorist로 오해 받지나 않을까하는 노파심도 생겼다.
무엇을 가지고 오느냐고 하기에 김하고 음식물 약간 가져온다고 하니 풀어서 보잔다. 문제는 인사이드 깊숙히 또 시골에서 생 마늘 몇 뿌리도 미국 동서네 갖다주라고 싼것이 있는데 이거 적발되면 더 챙피일 것 같았다. 대뜸 김부터 꺼내 보여 주었더니 더 이상 뒤적이는것 Stop하고 가란다.
얼른 짐 챙겨 오면서 조마조마한 가슴 쓸어 내리고 나오니 저 처가 하는 말 고추가루때문에 걸려서 늦는 줄 알았답니다.
이제 야유회 시즌입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함께 가져 온 인하대학교 기념 볼펜과 몇가지 선물들을 각 지부로 하나씩 보내드리려 합니다.
짐 싸주신 인하대학교 대외협력처 최금행 부처장님도 뭐 대단한것도 아닌데 부피가 많아서라고 미안해 했던 것들입니다. 정성으로 알고 모교에서 그래도 해외의 동문분들께 친정 어머니 처럼 챙기는 동문 교직원 분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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