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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총장님의 잘못된 생각.

이한영
2005.05.21 11:28 2,006 2

본문


자세한 자초지종은 잘 모르겠사오나
이번 총장님일행의 미국방문에 맞추어 몇가지 말씀을 올릴까 합니다



1. 제가 알기로는 본국의 대외협력처에서 먼저
협조를 부탁하는 공문을 미주지역(뉴욕지부)동문회로 보낸 것으로 압니다
협조라야 동문들께 기쁜소식을 알리고 함께 축하하고
본국의 소식과 총장님 명예학위수여를 알리는 것이겠지요

2. 시카고경유
약 일주일전 웹사이트에 들어 왔을 때
총장님 일행이 시카고를 경유한다고 하시길레
제가 스케쥴과 자세한 일정을 알려 달라고 부탁을 했었지요
목적은 이곳에 체류하고 있는 IIT 유학생 20여명과 만남의 자리였지요
(객지에 와있는 학생들이 총장님을 만나면 얼마나 좋겠어요)

3. 화환전달
오늘 박명근동문님의 글을 읽다보니 총장님일행분들이
뭔가를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 같네요
뉴욕지부의 회장님과 총무님이 화환전달 하는 것도

"수여식 당일날은 로드아일랜드대 당국자들과의 바쁜관계로
동문들과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에 따라
저희가 올라 가지 않고 꽃만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군요


___


총장님 일행이 바쁘신 것도 이해하구요
여러가지 잡음상 계획의 보안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대학총장님이란 직책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구요
더군다나 자매학교의 명예박사학위도 커다란 감투도 아닙니다
(쌍방간 학교의 우의증진을 위한 요식행위로 보면 좋구요....)
평생 재임중에 한두번 들를가 말까 하는 미국체류 중에
동문들에게 간단한 시간조차 배려하지 않는 총장님.


과연 훌륭한 분인가 생각도 되구요
한국적 고리탑탑한 관료주의? 아니면 우월주의? 그것도 아니면
미주지역 동문을 우습게 아는 배타주의가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10년 전 이곳을 방문하신 --- 원영무 총장님은
시간이 철철 넘치시고 명예학위를 안 받으셔서 저희 동문들과
식사하고 즐겁게 담소를 하셔는가 모르겠네요
그저 찝찝하고 씁씁해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댓글목록 2

김종수님의 댓글

김종수 2005.05.21 16:17
아무래도 한국에서 관직에 오래 계신분들은 그 관직의 우상에 빠진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학에 계신 교직원들도 그런 경우를 많이 보았구요. 서열과 권위주의로 똘똘 뭉쳐 있는 경우가 많죠.. 애정을 가지고 관심을 가졌지만, 우리 자신부터 혹시라도 있을 그런 우상의 틀에서 벗아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몇자 적어 봤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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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님의 댓글

김진수 2005.05.22 06:29
이한영 동문님의 섭섭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홍총장님의 일정도 이해하여야 될것 같습니다. 이한영 동문님 너무 섭섭해 하지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