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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설날아침에

이한영
2005.02.09 14:20 1,497 0

본문


오늘이 설날입니다

음력(月歷)은 달을 기준으로 했던 동양의 지혜가 살아 숨을 쉬는
시간 계산 방법이었습니다. 태양을 기준으로 했던 서양의 양력은
자연적인 내츄럴한 방법이 아닌 인간들이 짜깁기 해서 만들어 낸
조금은 조잡한 달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각설 하구요
오늘 우리는 구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 사실 잘못된 용어입니다
한국인에게는 신정/구정이라는 두개의 설날이 없었습니다
그냥 음력달력의 새해(New Year)가 까치까치 설날입니다


왜정 때 일본 아해들이 한국의 얼을 말살하려고 음력설을 없애 버렸던 것입니다
(민족정기를 없애는 일환으로 말입니다)
그 이후에 조금 모자라는 박정희 정권 때
음력설을 아주 깡그리 없애고 서양애들의 해피뉴이어 데이를
강제적으로 신정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구정을 쇠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중과세]라는
애매모호한 용어를 만들어서 두번 설날을 놀려고 한다고 매도 했던 것이지요



우리 한국인에게는 오로지 단 하나의 설날!!!!!!!!
그날이 바로 오늘 입니다.......최대의 명절이지요
미국에 사는 우리들도 --- 아무리 바쁘더라도 민족의 진짜 명절/설날을 즐겨야 합니다
(유태인 사람들은 욤키퍼, 하네카, 로쉬 하스하나 등의 명절 목숨처럼 여깁니다)


동문여러분 모두 건강한 새해를 맞이 하시기를.......
떡국들은 드셨나 모르겠네요? 많이들 드시고 건강한 한 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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