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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동문사랑

노철영
2004.08.31 18:56 1,5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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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시간이 지난 애기지만 꼭 하고푼 글이 있읍니다. 언젠가 우리 인하웹을 통해서 이중우선배님에게 제가 소주한잔 대접한다고 공언을 한적이 있었읍니다. 5월말에 대충수업을 끝내고, 식구들이 있는 뉴욕에 있으면서, 이중우선배님, 박명근 선배님 그리고, 몇몇 동문분둘과 식사를 하게되었읍니다. 모두들 비쁘시고, 특히 이선배님과 박선배님은 몸도 불편하신되도 반가이 저를 반겨주시다군요. 처음뵙는분들 그리고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있는고, 비록 학창시절을 같이는 보내지는 않았지만, 역시 우리 인하인들은 곧 스스럼 없는 분위기가 되었읍니다. 특히 이중우선배님은 "어이 노동문 이것 먹어봐" 하며 연신 제앞으로 음식을 밀려 넣으시는데, 마치 오랜만에 집에 온자식을 챙겨주시는 어머니같은 그런 선배님의 마음을 전 보았읍니다. 이국만리에서 나주 오랜만에 사람의 냄새를 전 그날 맞을 보았읍니다.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는 동문분들의 모습에 제자신 많은 자극도 되었읍니다. 그때가 5월말이지만, 날씨가 무덥고 끈적끈적한 날씨 었지만, 식사를 하고 헤어질쯤에는 한바탕 비가 와서, 마음만큼이나 선선하고 쌍큼한 날씨로 변해있었읍니다. 그리고, 조지워싱턴다리를 건너 퀸즈의 집으로 향하는길에는 선배님들의 마음 만큼이나 맑고 크나큰 보름달이 저의 가는길을 안내해주었읍니다. 어디서 본적도 없는 놈을 동문이러고, 취직도 사는 것도 걱정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두선배님 다시 한번 머리숙어 감사드리고, 다음기회에 소주한잔 대접할 기회주십시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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