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Irene!! 걱정해 주신분들께 감사
박명근
2011.08.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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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이름 만큼이나 앙탈을 부릴것으로 예상했던 Ms. Irene이 생각보다는 큰 피해를 주지않고 New England방향으로 빠져 나간것 같습니다. 하도 언론에 겁을 줘서 인지 모든 사람들이 걱정을 했던것 같습니다.
한국의 친척들도 전화를 주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마운것은 작년 이사하고 나서 첫 눈비 태풍속에 전기가 일주일이 안들어 오므로 Sump Pump가 작동하지 않아 물을 계속 퍼 내었던 인턴 후배들이 한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떻게 괜찮으시냐구? 고생했던 후배들이 돌아가 이런데 까지 신경쓰서 전화 줄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고맙고 대견합니다.
이번에는 그래도 작년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으려고 Gas Generator, Sand Bag, 주위 저지대에 흙을 메꾸는 등 나름대로 대비를 했습니다. 반 지하가 달린 집으로 이사하니 미국에서의 집관리에 신경쓰야 될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허리케인 피해 관련 Claim이 얼마나 접수될지 걱정인데 다른 분들도 괜찮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 동문들 가정도 별 피해없었길 바라면서 자 힘찬 한주를 열어 봅시다.
댓글목록 3
전영준님의 댓글
박명근님의 댓글
장용석님의 댓글
태풍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적었던 것이지 정전이라도 겪은 분들은한동안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불편함과 어려웠던 순간들은 이제 다 8월과 함께 보내시고 9월과 함께 시작한 새 계절에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바랍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