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하정화동문(남아프리카 선교사) 장례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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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관계된 선교회에서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활동을 하시던 두 분 선교사님의 사모님들이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하셨다는... 참 마음 아픈 소식이었습니다. 장례예배 순서지를 받아보고 하늘나라로 가신 하정화사모님이 인하동문
(일어일문학과 1993년 졸업)인 것을 확인하여 동문 여러분께도 소식을 전합니다. 어린 자녀 셋을 남기고 먼저 가신 하선교사님, 남은 자녀들을 위해 우리 동문들이 뭔가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남아공에서 활동하시는 김주림선교사님이 전해 온 장례예배 소식입니다.
고 최은아 선교사, 하정화 선교사, 천국환송예배
남아공 Nelspruit에서 사역하던 최은아 선교사님(1966년생, 예장 합동, 김 기현 선교사 부인, 2남의 엄마)과 Mozambique에서 사역하던 하정화 선교사님(1969년생, 감리교, 이 상범 선교사 부인, 1남2녀의 엄마)이, 2011년 8월 11일(목), 남아공 Nelspruit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소천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검은 영혼들을 사랑하셨던 아름다운 주의 종들이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 분 목사님들께는 현명한 아내들이었고,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엄마들이었습니다.
어제 (광복절 날) Nelspruit에서 천국환송예배가 있었습니다. 젊은 두 분의 사모님들을 먼저 보내는 비통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아공 법규 상, 교통사고 사망은 타살로 간주되어, 부검(16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17일에는 화장을 하고, 각각의 예정된 장소로 모시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면 비로서, 아내와 엄마가 없다는 실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밥을 해주고, 학교에 보내야 할 때, 아내의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고통과 환란을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 분 선교사님들이, 사랑하는 아내를 왜 주께서 먼저 데리고 가셨냐는 질문을 하게 될 때, 주께서 두 분의 마음을 만지시고 위로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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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근님의 댓글
최강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