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166
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인하장인턴들의 2010 Thanks giving day

이진영
2010.11.29 22:19 2,726 3
  • - 첨부파일 : 1.jpg (178.8K) - 다운로드
  • - 첨부파일 : 2.jpg (123.2K) - 다운로드
  • - 첨부파일 : 3.jpg (131.9K) - 다운로드

본문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03학번 행정학과 이진영입니다.

선배님 가족여러분 추수감사절 연휴 잘보내셨는지요?
저희 인하장 가족들도 미국 최고의 연휴를 맞아서, 한국으로 치면 추석인 4일간의 긴 연휴를 잘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9시 뉴스에 잠깐씩 보았던 뉴욕에서 열리는 thanks Giving Parade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수 없어서 참여도 했었습니다.
뉴욕에서 열리는 Parade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라고 해서, 관심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퍼레이드를 보려고 전철안은 들뜬 아이들과 어른들의 모습이 가득 차있었습니다. 역시 유명한 행사인지라 평소에는 개방되 있던 입구를 경찰들이 통제를 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해 이곳 저곳에 바리케이트도 해놓고 정말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1.jpg
            

규모와 내용면에서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Marching Band들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같이 행진하는 거대한 인형 풍선들의 행렬은 보는 내내 감탄과 흥분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거대한 인형 풍선들은 피카츄, 스파이더맨, 쿵푸팬더, 토이스토리 등 여러 가지 만화에서 보던 케릭터들이 하늘에 떠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이렇게 큰 규모로 제작해서 퍼레이드에 선보이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종의 용광로라는 별명답게 모두들 다른 모습을 가진 가족들이 나와있었지만 다들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3.jpg
            
Parade를 감동 있게 보고 난 후에 오후에는 박명근 선배님의 초대로, 같이 살고 있는 인하장 친구들과 함께, 선배님 집에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thanks Giving Day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Turkey 도 먹었고, 특히 사모님께서 손수 만드신 생 Turkey 구이와 직접 만드신 크렌베리 소스 그리고 갖은 재료를 넣어서 만든 스토핑은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모두들 집떠나 오랫만에 따듯한 집밥을 먹으니 정말 맛있었고 따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먹어본 미국 명절음식과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많은 종류의 음식을 해주셔서 마음껏 맛있게 영양 보충을 했습니다.

 

2.jpg
            

저기 멀리 테네시에서 노철영 선배님도 자동차로 10시간이 넘는 시간을 달려오셔서 가족들과 함께 자리를 해주셔서 더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오랫만에 어른들이 해주시는 좋은 말씀도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좋은 자리에서 모두들 조국의 안보문제가 걱정이 되는 마음에 오랜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었는데 한국의 상황이 걱정이 많이 되는 연휴였습니다.

이제 2010년도 저물어 갑니다. Thanks giving 연휴도 끝이나고 이제 12월이 다가왔습니다.
한해동안 계획하신일 많이 이루셨을줄 알지만 미처 챙기시지 못하신 것들 되돌아 보시고, 인하대 선배님들 가정 모두 풍성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3

전영준님의 댓글

전영준 2010.11.30 22:29
이야- 정말 많이 차렸네요. 인하장 식구들 영양보충이 정말 든든하게 됐겠습니다. 이제 2010년이 30일 남았습니다. 역대 인하장 식구들도 연초의 마음가짐 다시 한번 떠올려서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철님의 댓글

이재철 2010.12.06 18:53
캐나다에서 사귀었던 친구놈들의 반협박에 토론토로<br />
여행을 다녀오느라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습니다.<br />
사진속에서 느껴지는 정이 제 가슴을 뛰게합니다.<br />
모두 땡스기빙만 같은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상우님의 댓글

박상우 2010.12.06 22:51
사진으로 다시봐도 추수감사절의 풍성함이 느껴지네요. 전영준 선배님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현재 하시는 일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