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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세월과 함께 사라지는 것들

박명근
2010.09.21 19:52 1,519 0

본문

우리 인하옥이 정말 지금처럼 시들한 때가 없나보다
몇년전에 꽤나 괜찮았더랬는데 보통 일일 방문자가 110명 내외 였으니
요즈음은 평일날 잘해야 50여명의 방문객만이 온다
이러다 인하옥도 흔적없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아마 이 모든것이 먹고사는 문제에도 상당히 연관된듯하다
전화로 멀리 서부로 중부로 남부로 동문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다들 살기가 힘들다고 한다

몇일전 골프대회를 앞두고 용품이 필요해서 자주 애용하던 2곳의
골프용점을 찿아더니 문을 닫아 버렸더군요
맨하탄의 US GOLF 라고 꽤 주인양반이 잘 해 주었더랫는데
특히나 Fort Lee의New York Golf Center도 문을 닫아서 간혹 심심하면
가서 시타도 하고 해서 My Favorit Place였는데

주인장들 말씀처럼 인터넷 시대에 가장 그쪽 분야의 타격이 크다고
오래 가지 못할거라 하더만 결국 그렇게 되군요

세월과 함께 변해가는 것들에 우리가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반응해야
할까 봅니다. 그럼 우리 인하옥은 어떻게 변해가야 살아 남을지?
그 해답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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