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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안녕하십니까! 동문인턴 6기, 취업소식 전합니다!!

최정필
2010.08.05 20:07 2,410 10

본문

안녕하십니까!
미주 동문인턴 6기 최정필입니다.
오랫동안 인사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즐거운 소식으로 찾아뵙고자 조금 늦어진 점 너그러이 용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6월 30일부터 시작한 POSCO 인턴과정을 얼마 전에 마치고 8월 3일
‘포스코 최종합격’ 이라는 행복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시기는 아직 한학기를 더 마쳐야 졸업이기 때문에 내년 2월로 예정되어있습니다.

많은 미주 동문인턴 선배들의 합격소식에 저도 빨리 즐거운 소식으로 인하옥을
찾을 수 있기를 늘 고대했었는데 졸업 한학기 전에 이렇게 인하옥에 글을 올리고 또 선후배님들과 기쁜 소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습니다. 사실 그간 너무나 간절히 원했었고, 기대가 컸기에 아직까지 합격이라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는 않습니다.

우선, 박명근 사장님 사모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미국 동문 인턴십을 경험하지 못하였다면 절대 이 같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인턴 시작 전에 사모님께서 말씀해주셨던 (“상사들은 다 안다. 누가 열심히 하는지 아닌지. 눈앞에서만 열심히 하는 사람인지 진심을 다해 늘 최선을 다하는 사람인지”) 말씀도 가슴 깊이 새기고 일했습니다.
미리 경험하여 제대로 된 인턴의 “자세”가 무엇인지 알았기에 좋은 결과를 냈으리라 생각됩니다.  

미국 인턴을 하며 그랬듯이, 남들보다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했습니다.
다들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하라고 했지만, 항상 8시전에 출근하고 7시에 퇴근했습니다. 하나를 시켜도 상사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했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일했습니다. 채용절차인 인턴기간이었기에 누구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었겠지만, 모든 사람이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이코노에서 인턴을 하며 몸소 직장생활을 체험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저에게 이런 반듯한 사회인으로서의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던 박명근 사장님과 사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선배님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는 최선을 다하는 후배이자 사회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코노 인턴 6기
최정필 배상

댓글목록 10

김정선님의 댓글

김정선 2010.08.08 10:01
축하해~~! 멋지다!! 한턱 쏴야지??

조영우님의 댓글

조영우 2010.08.10 19:38
우와~! 정필이형 정말 축하드려요~!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2010.08.16 14:33
정필선배님 정말 같은 학교 후배이자 미주동문인턴 한가족으로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선배님의 쾌거를 보고 자극 받아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상우님의 댓글

박상우 2010.08.17 22:39
미국오고나서 연락을 못해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시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재철님의 댓글

이재철 2010.08.18 21:31
안녕하십니까? 9기 인턴 수행중인 이재철 입니다. 얼굴을 한번도 뵙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들으니 기쁩니다. 미주동문인턴이라는 한 울타리안에 있기에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br />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인턴 후배들도 항상 좋은 모습,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br />
축하드립니다!

전영준님의 댓글

전영준 2010.08.05 21:50
이야 - 결국 살아남았네요!! 형 축하해요! 한국가서 봅시다!!

최정필님의 댓글

최정필 2010.08.05 22:36
흐흐. 고마워!  인도생활은 어때?!!

전영준님의 댓글

전영준 2010.08.06 07:08
잘살고 있어요. 40도가 넘나들지만 ㅋ. 한 8개월쯤 뒤에 저도 ㅋㅋ 좋은 소식 전해줄수 있으면 좋겠네요!!<br />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10.08.06 07:39
정필아 정말 축하한다. 어제 전화 왔었다는데 내가 못 받아서 미안하고.SKY, 해외 유학파등 줄줄이 기라성 같은 인재들의 정글에서 살아 남았다니 와 대단하다. 허기사 평소 너의 모습으로 볼때 가능했던 이야기지. 남은 기간도 더 잘하고, 항상 자신이 속한 조직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자연적으로 POSCO MAN 으로 성장하겠지. 잘해서 임원 사장까지 가거라. 너는 할 수 있다.

김승태 72 항공님의 댓글

김승태 72 항공 2010.08.06 16:08
최정필군, 정말 진심으로 취업을 축하하네. 자네 글중에 Mrs. Park 말씀을 잘 새겨듣고 실천에 옮겼다는 용기와 지혜에 찬사를 보내며 인턴 기간 중에 실재로 했다는 것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 나도 사업을 했었지만 진실되게(성실하게) 일 하는 사람은 한 눈에 보인다네. 자네 후배들을 위해 선배님의 얘기 하나 소개 하겠네. 현재 나와 함께 근무 중이신 변사열(전자 69)선배님의 한국내 기업에서의 경험담 인데 이 분이 졸업 후 첫 직장에서 일 할때 인하대 출신 선배님이 전무해서 어떤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초기에 무척 힘들게 일을 하셨다는군. 그래서 남 보다 일찍 출근해서 정말 열심히 일 한 결과 다른 일류 타 대학출신 동기들 보다 먼저 진급을 하셨다고 하시더군. 그 후 후배들이 입사해 들어 왔는데 일 하는 모습들을 보고는 하도 한심해서 그냥 둘 수가 없어 상사에게 부탁해 자기 밑에서 일 하게 해 달라고 했다는군. 그 때 부터 업무를 가르치며 정말 무지막지하게 일을 시켰더니 이 후배들이 자기를 뒤에서 무슨 선배라는 사람이 피 눈물도 없이 잔인하게 일을 시키냐며 욕도 하며 불평을 하더라는군.  그렇게 한 참을 지난 후 업무 평가가 나오는데 타 대학 출신들 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와 함께 모두 먼저 진급들을 하게되어 그 때서야 선배님의 깊은 뜻을 깨닫고 감사한 마음으로 크게 한턱을 내더라는구나. 그래서 지금도 이 후배들과의 인연을 이어 간다면서 말일세. 어디에서 건 최선을 다 할때  반드시 알아 주는 사람들이 있다네. 자네도 후에 후배들이 들어 오면 그렇게 함 해보게나. ㅎㅎㅎ<br />
암튼 Mrs. Park! 지금 인턴들 더 복아야 할 것 같네요. ㅎㅎㅎ<br />
정필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