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향방문을 마치고 밤 12시에 도착했습니다
20여년 만의 고향 방문 보고싶고 만나고 싶었고, 찿아보기로 했던 곳도 방문하고 의미있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난생처음 얼굴을 마주친 디트로이트 5분의 인하동문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인사를 드립니다

디트로이트의 오랜 터줏대감으로 자리한 차도순 동문, 방현석동문,  현회장을 맡고 계신 유영석동문, 그리고 현대자동차 연구원으로 주재원 생활을 하는 조태현 차장, 포드 자동차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중인 이진구 동문등,
인하인들은 어디던지 마주 앉으면 금새 친해 지고 마치 수십년 구면인것 처럼 가까워지는게 참 신기한것 같았습니다.

디트로이트 동문들은 약 15분 정도 모이는데 골프대회를 하면  3썸 정도가 된다니 많이 모이는 편이었습니다
그곳의 집행부분들도 나름 대로 동문들의 결속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곳에나 다 똑같은 맘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6시반부터 거의 밤 10시까지 대화를 나누고 먼길을 운전해 떠난 일부 동문님들께 미안하다는 맘과 감사를 드립니다. 미시간이 불경기라서 어떤가 했더니 그곳 동문님들은 워낙 좋은 직장들에 자리 잡고 있어서 오히려 이곳보다는 안정적인것 같아서 마음 편했습니다
그리고 멀리간 저를 위해 식비를 부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사하고 미안했습니다.
기회들 되어 뉴욕을 오면 저가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올 여름 야유회는 다들 바쁘셔서 못 모이셨다는데 부디 자주 자주 모임을 만드시고 언급했듯이 기회가 되면 후배들 인턴으로 좀 데려다 가르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디트로이트의 인하가족들에게 행운을 빕니다. 사진은 정신 차리면 첨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