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모교를 방문하면서
박명근
2022.04.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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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 반만에 모교 교정에 다시 섰습니다
어머님께서 위독하시다고 해서 나왔는데 오늘 이틀째 오미크론 PCR Test 결과가 나올때 까지 모교 게스트 하우스애 머물며 미주 동문기업체 인턴쉽에 대해 실무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모교 교직원 분들의 과분한 친절에 몸둘 바를 모르겟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교정은 화려하고 모처럼 만에 등교한 학생들로 캠퍼스는 그런대로 활력을 되찿은 것 같답니다
작년도 사태 이후로 모교도 재정적으로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학교도 수익 사업 창출을 위해 Samsung 전자의 캠퍼스 체험관 유치, 옛날 학생식당을 수익성 Gym으로 개조하는등 재정자립도 확립을 위해 노심초사 노력하는 모습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동문으로서 큰 힘이 되지 못해서 마음이 답답하군요
조금 있다가 10시경에 PCR test 결과가 나오면 진주로 내려 갈듯합니다
어머님의 용태가 어떠신지에 따라 귀국이 앞당겨 지거나 늦춰 질 수 있겟습니다
모교의 사진 몇장들을 나눕니다.
끝나지 않은 오미크론 다들 조심하십시요 . 여기서 사람들 만나기가 겁납니다
왜냐면 걸렸다 하면 출국금지에 격리 호텔에 감금 되기 때문에 국내 계시는 분들과 입장이 다릅니다
보고 싶고 대화 나누고픈 분들은 많으나 조용히 숨죽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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