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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무소유의 삶

이한영
2010.03.15 12:02 1,515 3

본문


부자가  되기 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 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입적한 법정스님,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라고 했다.


그가 말하는 '맑은 가난'이란
탐욕을 멀리하는 생활을 일컬음이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며 사는 것,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리라는 말씀이다.


"되찾을 수 없는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 후회 없이 잘 살라." 시던
그 분의 말씀을 곱씹어 본다.


불필요함을 과감히 버릴 수 있는
영혼이 자유로운 오늘이 되시기를...


댓글목록 3

이중우님의 댓글

이중우 2010.03.15 13:23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br />
저 자신도 그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연히 산을 자주 가게 되었읍니다.<br />
특히 겨울산은 헐벗은 내면의 자연을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주며, 눈까지 <br />
곁들였을때는 폐부까지 보여 주는것 같읍니다.<br />
물소리 & 바람소리, 무소유, 텅빈 충만,등 모든 저서가 종교적인 냄새를 <br />
풍기지 않고, 주위의 자연을 동무로 하여, 우리를 깨우처 주신분 인줄 압니다.

노철영님의 댓글

노철영 2010.03.15 15:40
삶에 치여서 좀더 물직적으로 남보다 잘살려고 아둥되는 초라한 저의 모습이 부끄러움을 슴길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두분 선배님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좀더 반성을 하고 완벽하지는 못하더라도, 법정스님의 글들과 그분의 삶에 한발자국이라도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며 살도록 노력을 하겠읍니다. 비가 그치면 저도 근처의 산을 한번 타봐야 겠읍니다.  우리 인하인들도 비록 삶이 비록 좀 힘드시더라도, 건강하시면서 힘차게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움이 충만한 한주 되길 바랍니다.  행정83노철영드림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10.03.16 21:55
30년도 전에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크게 감명 받았더랬습니다<br />
떠나시면서도 행한 유언이 아마 여러사람들이 남긴 유언중 제일 감명이 깊었습니다.<br />
쉽지는 않지만 자주 우리를 돌아다 보게 한 그분의 말씀들이 멀어져 감을 아쉬워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