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이웃
박명근
2010.02.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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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미 동부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 거의 무릎까지 오는 눈을 몇시간에 걸쳐서 치우고
자고 일어나니 또 그만큼 내렸는데 와 한심합디다
이웃 여기 저기서 삽질소리며 MOTOR소리가 들려오는데
어젯밤의 중노동으로 정말 나가기는 싫었지만 안 할 수 없는 노릇이라 삽을 잡고 나가 보니
이웃집의 80대 할아버지께서 힘들게 삽질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상황은 당장 달려가서 도와 드려야 마땅하나 내 집앞 치우고 차 뽑아 내려면
내 갈길도 너무 멀어 기양 땅만 보고 치우려니 야 와이리 양심이 찔리는지?
이번 겨울만 지나고 나서 당장 눈치는 기계하나 힘 쎈걸로 장만해서 사람노릇좀 하고 살아야 것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부의 인하인 여러분 눈치면서 너무 무리 하지 않도록 조심들하세요
어젯밤 거의 무릎까지 오는 눈을 몇시간에 걸쳐서 치우고
자고 일어나니 또 그만큼 내렸는데 와 한심합디다
이웃 여기 저기서 삽질소리며 MOTOR소리가 들려오는데
어젯밤의 중노동으로 정말 나가기는 싫었지만 안 할 수 없는 노릇이라 삽을 잡고 나가 보니
이웃집의 80대 할아버지께서 힘들게 삽질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상황은 당장 달려가서 도와 드려야 마땅하나 내 집앞 치우고 차 뽑아 내려면
내 갈길도 너무 멀어 기양 땅만 보고 치우려니 야 와이리 양심이 찔리는지?
이번 겨울만 지나고 나서 당장 눈치는 기계하나 힘 쎈걸로 장만해서 사람노릇좀 하고 살아야 것다는 생각이 드네요.
동부의 인하인 여러분 눈치면서 너무 무리 하지 않도록 조심들하세요
댓글목록 4
이한영님의 댓글
많이 오는 날에는 하루에 몇번씩 중노동을 할 때가 있지요..... 힘이 들지만 운동 삼아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눈치우는 기계보다는 옛날 군대시절처럼 부삽질로 하는 것이 낭만도 잇다고 늘 생각 합니다......... 엊 그제도 약 1시간 눈치웟더니 지금도 허리가 뻐근하네요...... 수고하세요.
최강일님의 댓글
박명근님의 댓글
시카고가 눈이 그래 많이 옵니까? 허기사 우리동문 중의 한 커플은 눈이 싫어서 시카고를 떠나 본다 하더만. 부삽질 조심하이소. 와 어젯밤 우리 인턴들이 와서 좀 취워 주었지만 베란다 쪽 하고 손을 좀 봤더만 낑낑그리네요. 햐간 조심하이소<br />
박명근님의 댓글
테레비 보인깨 눈이 제법오던데 아인 모양이지요<br />
그 동네가 위도상 북쪽이라 뉴욕보다 추운줄 알았더니 살기가 좋군요. 이사잘 가셨습니다. <br />
혹 밴쿠버 올림픽 메인스타디움 간것 사진 찍은것 있으면 한번 올려 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