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 남윤진 동문의 결혼을 지켜보며
박명근
2009.12.14 17:05
1,547
9
본문
어제는 우리회사 최초의 여자 인턴이었던 남윤진 후배가 역시 또다른 남자 인턴으로 근무했던 DANIEL SONG군과 지난 달 한국에서 결혼을 하고 미국을 들어와 점심때 집으로 인사차 방문 하였다. 집사람과 함께 정말 기쁜 마음으로 새 신부 신랑을 맞이했네요.
윤진후배가 우리회사에 인턴으로 오겠다고 했을때 여학생은 잠 잘곳이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던 기억이 난다. 윤진이도 우리회사를 연락한게 인하옥의 쪽지 보내기 기능으로 DETROIT지부의 차도순 동문에게 연락이 가서 차동문이 우리쪽으로 CONTACT해 보래서 어렵게 온 인연이었다.
그러나 워낙 열심히 조르는 통에 우리 집사람에게는 말도 않고 받기로 했는데 집사람에게 알릴 시점이 문제였다. 그러다 동창회 정기 모임에서 공개적으로 받기로 한 사실을 발표 했으니 집사람은 반대할 길이 없었다. 그 자리 참석했던 많은 동문들은 기억하리라. 지나고 보면 윤진이는 애당초 우리 회사로 올 연이 아니었던 셈인데...
신랑되는 DANIEL SONG 군은 또 어떻게 우리회사에 인턴으로 왔던가? 잠시 휴학중 인턴쉽이 필요하다면서 캐나다쪽의 최강일 동문이 부탁을 했더랬다. 부탁한 사람의 입장도 있는지라 NO를 못하고 들어와서 한국서 온 우리 인턴들 운짱도 열심히 해 주고 아주 성실히 일했다. 그랬던 두사람이 연인으로 발전 이젠 결혼으로 까지 갔으니 참으로 이들의 만남은 너무나 오묘하고 절묘한 인연인것 같다. 아차 한 순간들이 정상으로만 작동했더라면 두사람은 영원히 마주칠 기회가 없었던 연이었다. 만약 그때 우리 인하옥이 개통되지만 않았더라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으리라.
멀리 바다건너 시집보낸 어머님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애기를 들었지만 두사람을 잘 아는 나는 정말 시집도 장가도 잘 간것이라 생각하며, 그 어머님이 눈앞에 있다면 눈물이 아닌 맘껏 기쁘게 웃으라고 권할것 같다.
두사람의 결혼을 지켜 보며 세상의 작은 인연 하나 하나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실감한다.
두 젊은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축하하며 .....
윤진후배가 우리회사에 인턴으로 오겠다고 했을때 여학생은 잠 잘곳이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던 기억이 난다. 윤진이도 우리회사를 연락한게 인하옥의 쪽지 보내기 기능으로 DETROIT지부의 차도순 동문에게 연락이 가서 차동문이 우리쪽으로 CONTACT해 보래서 어렵게 온 인연이었다.
그러나 워낙 열심히 조르는 통에 우리 집사람에게는 말도 않고 받기로 했는데 집사람에게 알릴 시점이 문제였다. 그러다 동창회 정기 모임에서 공개적으로 받기로 한 사실을 발표 했으니 집사람은 반대할 길이 없었다. 그 자리 참석했던 많은 동문들은 기억하리라. 지나고 보면 윤진이는 애당초 우리 회사로 올 연이 아니었던 셈인데...
신랑되는 DANIEL SONG 군은 또 어떻게 우리회사에 인턴으로 왔던가? 잠시 휴학중 인턴쉽이 필요하다면서 캐나다쪽의 최강일 동문이 부탁을 했더랬다. 부탁한 사람의 입장도 있는지라 NO를 못하고 들어와서 한국서 온 우리 인턴들 운짱도 열심히 해 주고 아주 성실히 일했다. 그랬던 두사람이 연인으로 발전 이젠 결혼으로 까지 갔으니 참으로 이들의 만남은 너무나 오묘하고 절묘한 인연인것 같다. 아차 한 순간들이 정상으로만 작동했더라면 두사람은 영원히 마주칠 기회가 없었던 연이었다. 만약 그때 우리 인하옥이 개통되지만 않았더라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으리라.
멀리 바다건너 시집보낸 어머님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애기를 들었지만 두사람을 잘 아는 나는 정말 시집도 장가도 잘 간것이라 생각하며, 그 어머님이 눈앞에 있다면 눈물이 아닌 맘껏 기쁘게 웃으라고 권할것 같다.
두사람의 결혼을 지켜 보며 세상의 작은 인연 하나 하나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실감한다.
두 젊은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축하하며 .....
댓글목록 9
박명근님의 댓글
지난번 시카고 출장길에 인사도 못드리고 그냥 고만고만한 우리 또래 동문님들과 어울리다 와서 미안합니다. 저가 중매 선건 아니고요. 두사람이 정이 싹턴것 같습니다<br />
<br />
저희 처가 남윤진 후배보고 확실한 취업은 시켜 준것 같다고 해서 많이 웃었습니다.<br />
자주 들러 주십시요
노철영님의 댓글
박선배님은 스스로 손사래를 치시것 같지만, 이번 기회에 뭔가 해야 되지 않나 합니다. 한지부차원이 아닌 전미주 동문회차원의 치하와 축하가 있어야 할듯 합니다. 우리동문회 website에 대한 기여도, 인턴제도 도입등등 뿐만아니라 우리동문회의 웹이전부터 보여주신 동문회에 대한 열의와 사랑에 대한 우리동문 모두의 응답이 있어야 할것 같읍니다. 저는 주로 뉴욕에서 생활을 했기에 뉴욕의 동문분들의 경우밖에 모릅니다만, 박선배님이외에도 전설적인 이중우선배님에 대한 숫한 동문회에 대한 미담들 듣곤 했읍니다. 그리고 다른 동문분들의 미담을 이웹을 통해서 공유하고 감동하고 칭찬하는 웹이 되어으면 합니다. 저의 제안은 각지부의 회장님들이 중심이 된 award committee을 만들어서 그해에 동문회에 기여한 분들의 선정을 하셔서, 감동을 같이 나누는 행사가 있으면 합니다. 한국이나 이곳미국이나 한해를 마무리 하느라 분주하신것들 같읍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싶시요<br />
행정83 노철영
최강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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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영 동문 말 나온김에 어느 지역 동문회장들이 참가할 수 있는지 확인 한번 하고 Award Committee 한번 만들어 봅시다.
이성호님의 댓글
노철영님의 댓글
박명근님의 댓글
노철영님의 댓글
남윤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