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턴 3기 이세영입니다.
갖은 이유로 오랫동안 인사를 못드려서 못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사장님과 사모님, Eric 사장님과 C&M 직원들, Econo 직원 분들과 여러 후배 인턴들 그리고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주신 선배님들 까지, 눈만 감으면 항상 생각이 나고 아련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마냥 무겁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저는 '신한카드'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취업시장에도 미국에서의 인턴 경력으로 인하여 많은 회사에 붙게 되었고 그 중 저의 경력과 능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회사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신한카드는 국내 1위, 아시아 1위, 세계 10위의 규모이며 신한금융그룹에 속해있는 국내에서 가장 건실한 금융회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에서 보고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봤을 때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굉장히 높은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회사 면접을 보면서도항상 미국 인턴에 관한 면접관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보험과 은행 그리고 카드 산업의 컨버젼스가 일어나고 있는 국내 금융업의 흐름상 저의 인턴 경력은 저를 돋보이게 만드는 가장 큰 강점이었습니다. 이에 저에게 그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박명근 사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많은 선배님의 은혜에 크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더욱 감사드리고 싶은 점은 이런 인턴 생활로 인해 얻은 소중한 인연들입니다. 자주는 만나지 못하지만 인턴 선배들과 사장님께서 주시는 조언과 사랑은 제가 힘든 취업시장에서도 성공 할 수 있었던 버팀목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인연에 감사하고 선배님들께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도 전해줄 수 있는 인하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연수원에 들어가면서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만만치 않겠지만 두려움은 없습니다. 제가 보아온 어떤 선배님들도 힘든 과정없이 성공하신 분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선배님들로부터 보고 배운 대로 행동하여 이 회사에 인하인의 이름을 아로새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겨울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건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