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장인턴 선배님들께.
본문
안녕하십니까, 인하장인턴 막내 전영준입니다. 오늘 인턴들 모두 다같이 대청소를 하고 사진 몇장을 찍었습니다. 벌써 많은 선배님들이 이곳 인하장을 거쳐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왔을때 전기수 인턴들이었던 요한이형, 대연이형, 준환이형, 대용이형, 얼마전 한국으로 돌아간 정필이형, 그리고 그전에 계셨던 많은 선배님들이 이곳에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을 머무르고 갔습니다.
사진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여행 후에 현지에서 머물러 지냈던 숙소에대한 기록이 없어 안타까워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후로는 여행하면서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꼭 한장씩 찍어서 간직합니다. 인하장 선배님들께서도 지난 인턴시절을 추억하면서 뉴욕의 타임스퀘어, 조지워싱턴브릿지, 뉴저지에서 바라보는 맨하튼 야경 등등 많은 아름다운 풍경을 떠올리시겠지만, 이곳 인하장에대한 추억역시 아련하실 것입니다.
한국의 취업시장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선배님들 모두 힘들게 준비하고 있겠지요. 그래도 잠시 차한잔에,인하장 사진 보시면서 지난 인턴시절에 품었던 청운의 꿈을 다시한번 떠올리시길 바랍니다.
09년도 인하장 인턴 막내, 전영준 올림.
오른쪽이 인하장이고, 왼쪽은 얼마전에 새로들어선 건물입니다.
대청소를 하느라 창문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거실이 조금 좁아보여 가구들을 벽으로 붙이고 작은 소품들은 구석에 정리해놓았습니다.
소파를 벽으로 붙이면서 식탁을 배치했습니다. 요한이형과 준환이형이 생활했던 곳이지요.
부엌입니다. 항상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은방입니다. 다찍은 줄 알았는데 큰방사진이 없군요.^^
화장실입니다.
댓글목록 5
박명근님의 댓글
어쩜 현재의 인하장에서 보따리 쌀때가 되어 가는것 같으니 추억이라도 남겨 둘라는 모양이구나 아주 아이디어가 좋다.<br />
<br />
돌아간 선배들은 취업전선에 붙어 있어서 들어올 시간들이 없나보다<br />
정종필님의 댓글
유신상님의 댓글
김윤규님의 댓글
짧은 시간 지냈지만 이사가서도 이곳에 대한 추억 역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ㅠ
황준환님의 댓글
우리 때와는 달리 청결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인하장을 보니 정말 부럽습니다.<br />
아울러 요한이 형과 제가 필요로해서 근처 아파트에서 주어온 서랍장이 아직까지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