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턴 강동훈군과의 만찬
박명근
2020.07.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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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우리 미주 인하동문 인턴쉽 프로그램 마지막 후배가 될지 모를 C&M First 의 강동훈 군이 이번 주 금요일 떠나게 되어서 지난 일요일(12일) 아쉬운 저녁 식사를 집에서 같이 했습니다. 참으로 괜찮은 친구입니다. 요즈음 젊은이 답지않게 얼마나 예절바르고 선배 도와 줄려고 노력하는지? 참 일년간 같이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와서 이번 여름 떠나는데 금번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인 취업비자(J1 Visa) 발급 중단으로 인하여 더 이상 모교의 후배들을 미국으로 데려 올 수가 없게 되어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릅니다
2004년 첫 프로그램을 시행 과거 16년간 수십 명이 넘는 후배들이 다녀 갔군요. 이제는 졸업하고, 결혼하고 , 그리고 사회의 중간 관리자들로서 맹활약들을 하고 있어서 참으로 지켜 보는 저는 흐믓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어디까지 자랄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
이들을 위해 2008년 구입한 인하장 집도 이젠 처분해야 할지 렌트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집 관리가 쉽지 않아서 파트너 에릭 사장과 함께 고민해 보려 합니다. 그동안 이 일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교의 취업진로 팀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쉽지만 시대가 바뀌고 제도가 바뀜에 따라 어쩔수 없는 대세입니다
저 역시도 수년 후 이 업을 접고 은퇴를 해야 할 나이 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선배라는 작은 인연을 의지하고 낯설고 물선 미국땅 뉴욕에 와서 고생하고 돌아간 후배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의 큰 발전을 다시 기원해 봅니다
인하옥 관리자 박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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