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인하인의 축제 하계 야유회를 마치고
정종필
2009.06.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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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기만 하면 비가 온다라는 악명이 드높던 우리 인하 동문 하계 야유회가 역시나 저희 기수 인턴들의 밝음의 영향인지 이번엔 아주 포근한 날씨 속에서 성황리에 끝났음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별로 재주가 없는 후배들이 열심히 해본다고 달래드는데 이거참 불도 제대로 못 지피고 그렇다고 고기를 기가막히게 굽는 것도 아니라 여러 선배님들께 외려 누가 되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자책을 해봅니다. 그래도 전공인 힘쓰는 일은 어느정도 잘 해낸 것 같은데 여기서 조금 만회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나 체력들도 좋으시고 날렵하신지 또 언제 그렇게 바쁘신 와중에도 운동들을 즐기셨는지 참 제가 부끄럽더군요. 피구와 족구할 때 제일 먼저 죽는게 저였던 것을 상기하면 조다리 좀 더 뛰어야겠습니다. 특히나 우리 2기 박천수 선배님은 족구하실 때 세월을 무색하게 만드시는 슈퍼서브를 구사하시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하셨습니다. 저희와 무려 오십년의 학번이 차이가 나는데도 너무 정정하셔서 저희를 압도하시더군요. 제가 안 받은게 다행입니다.
이중우 선배님께서 고생해주신덕에 집에 편하게 잘 도착하여 선배님들과 사모님들이 고생한다며 이것저것 챙겨주신 것을 풀어 냉장고를 채우니 냉장고가 터질려고 하네요. 든든한 것이 내일부터는 밥 안먹어도 냉장고 열면 배가 부를 것 같습니다. 우리 선배님들 그리고 가족분들의 사랑이 바로 이렇게 형상화가 되는 것이겠지요.
이제 연례 가장 큰 행사들이 마무리되고 다음 신년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이렇게 서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신년회때 말씀 올렸듯 언제 돌아와서 차기 회장 후보라고 떼 쓸지 모르니 꼭 저를 기억해 주세요!
즐거웠던 하계 야유회. 내년에도 모두 웃으며 또 즐거운 하루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별로 재주가 없는 후배들이 열심히 해본다고 달래드는데 이거참 불도 제대로 못 지피고 그렇다고 고기를 기가막히게 굽는 것도 아니라 여러 선배님들께 외려 누가 되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자책을 해봅니다. 그래도 전공인 힘쓰는 일은 어느정도 잘 해낸 것 같은데 여기서 조금 만회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나 체력들도 좋으시고 날렵하신지 또 언제 그렇게 바쁘신 와중에도 운동들을 즐기셨는지 참 제가 부끄럽더군요. 피구와 족구할 때 제일 먼저 죽는게 저였던 것을 상기하면 조다리 좀 더 뛰어야겠습니다. 특히나 우리 2기 박천수 선배님은 족구하실 때 세월을 무색하게 만드시는 슈퍼서브를 구사하시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하셨습니다. 저희와 무려 오십년의 학번이 차이가 나는데도 너무 정정하셔서 저희를 압도하시더군요. 제가 안 받은게 다행입니다.
이중우 선배님께서 고생해주신덕에 집에 편하게 잘 도착하여 선배님들과 사모님들이 고생한다며 이것저것 챙겨주신 것을 풀어 냉장고를 채우니 냉장고가 터질려고 하네요. 든든한 것이 내일부터는 밥 안먹어도 냉장고 열면 배가 부를 것 같습니다. 우리 선배님들 그리고 가족분들의 사랑이 바로 이렇게 형상화가 되는 것이겠지요.
이제 연례 가장 큰 행사들이 마무리되고 다음 신년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이렇게 서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신년회때 말씀 올렸듯 언제 돌아와서 차기 회장 후보라고 떼 쓸지 모르니 꼭 저를 기억해 주세요!
즐거웠던 하계 야유회. 내년에도 모두 웃으며 또 즐거운 하루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7
황준환님의 댓글
박명근님의 댓글
잘 있니? 인턴쉽은 어떻게 진행되니?<br />
가끔 소식들 전하거라
방현수님의 댓글
김진수님의 댓글
최강일님의 댓글
비 맞으며 고기먹고 운동하던 생각이 나네요.
이중우님의 댓글
이제는 점점 꾀가 나서 자리에 앉아서 있는 제 자신을 꾸짓어 보고, <br />
핑개 같지만 몸이 좀 덜 떨어져서 그런지....... 이해를 부탁좀.<br />
수고들 하신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드림니다.
전영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