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 + 조개젓갈 그리고 알파 = 만병통치약?!
정종필
2009.05.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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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는 진짜 제가 소도 때려잡을 수 있다라고 생각 했습니다만 뉴저지의 변화무쌍한 날씨 앞에는 장사가 없더군요.
정말 지독히도 아팠습니다.
다행히 뉴스에서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 Swine Flu는 아니었으나 지독하고 지독한 독감이더군요.
일 배우겠다고 온 녀석이 이틀이나 일 빼먹고 앓아놉고 주말에도 골골 거렸으니 말이죠.
다 큰 놈이 어머니 보고싶어요 거리면 진짜 징그럽지만 아픈 동안 만큼은 "어무이 보고싶소" 가 절로 나오더군요. 어쩌면 하루면 나을 감기정도가 엄니의 손길이 그리워 더 중해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빈자리를 채워주신 분이 바로 우리 이코노 안방마님이신 박명근 선배님 사모님이십니다.
아파서 누워있을 때 양 손에 콩나물과 조개젓갈이며 여러 찬거리를 한 가득 사오셔서 얼큰한 콩나물 국과 짜디짠 조개젓갈을 주시며 다 토해서 못 먹겠노라 손사레를 치는데도 강제로라도 먹이시겠다며 제 몸에 있는 감기와 한 판 전투를 치르려시던 사모님이 너무 감사해 한 수저뜨는데 와 이거참 신기합니다.
입에 넣기 전까지만해도 죽이겠다고 덤비던 감기 이 놈이 뜨끈한 국물과 짭쪼름한 젓갈이 들어가니 저만치 안으로 쑥 들어가더군요.
물론 어디 진짜 콩나물국과 조개젓갈이 감기를 물리친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입 맛도 돌아오게하고 땀도 빼는 효과는 있었겠지요. 하지만 진짜는... 바로 사모님의 걱정해 주시는 마음 다시말해 엄마의 마음이 알파로 가미되었을 때 콩나물국과 조개젓갈이 진정한 약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 큰 사내놈이 어찌 감사의 마음을 잘 전달할지 몰라 그저 감사합니다~ 라고 멋없이 머리만 긁적였는데 이 웹이라도 빌려서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매일같이 걱정해주시고 간호해주신 우리 박명근 선배님과 사모님... 항상 감사드리고 그 마음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참 정말 저는 운이 좋은 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지독히도 아팠습니다.
다행히 뉴스에서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 Swine Flu는 아니었으나 지독하고 지독한 독감이더군요.
일 배우겠다고 온 녀석이 이틀이나 일 빼먹고 앓아놉고 주말에도 골골 거렸으니 말이죠.
다 큰 놈이 어머니 보고싶어요 거리면 진짜 징그럽지만 아픈 동안 만큼은 "어무이 보고싶소" 가 절로 나오더군요. 어쩌면 하루면 나을 감기정도가 엄니의 손길이 그리워 더 중해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빈자리를 채워주신 분이 바로 우리 이코노 안방마님이신 박명근 선배님 사모님이십니다.
아파서 누워있을 때 양 손에 콩나물과 조개젓갈이며 여러 찬거리를 한 가득 사오셔서 얼큰한 콩나물 국과 짜디짠 조개젓갈을 주시며 다 토해서 못 먹겠노라 손사레를 치는데도 강제로라도 먹이시겠다며 제 몸에 있는 감기와 한 판 전투를 치르려시던 사모님이 너무 감사해 한 수저뜨는데 와 이거참 신기합니다.
입에 넣기 전까지만해도 죽이겠다고 덤비던 감기 이 놈이 뜨끈한 국물과 짭쪼름한 젓갈이 들어가니 저만치 안으로 쑥 들어가더군요.
물론 어디 진짜 콩나물국과 조개젓갈이 감기를 물리친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입 맛도 돌아오게하고 땀도 빼는 효과는 있었겠지요. 하지만 진짜는... 바로 사모님의 걱정해 주시는 마음 다시말해 엄마의 마음이 알파로 가미되었을 때 콩나물국과 조개젓갈이 진정한 약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 큰 사내놈이 어찌 감사의 마음을 잘 전달할지 몰라 그저 감사합니다~ 라고 멋없이 머리만 긁적였는데 이 웹이라도 빌려서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매일같이 걱정해주시고 간호해주신 우리 박명근 선배님과 사모님... 항상 감사드리고 그 마음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참 정말 저는 운이 좋은 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댓글목록 2
박명근님의 댓글
제일 골골대는 구먼, 몸이 힘들면 뛰지를 말던지<br />
왜 그리 혹사를 해서 ㅉㅉ, 하여간 일어 낫으니 다행이다<br />
이명준님의 댓글
몸이 아팠다니... ㅉㅉㅉ<br />
외지에서 아프면 본인만 고생이지...<br />
시간 되면 다시 한 번 들르도록 하겠네.<br />
몸 건강히 잘 지내기를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