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 1월 정기세미나 참석 후기.
전영준
2009.01.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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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금요일 오전 9시에 맨해튼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에 서 열린 코참 1월 정기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
다. 참석자는 현재 박명근 선배님의 지도아래 인턴생활을 하고있는 이대연, 강요한, 최정필, 정종필, 조
길원, 전영준, 이상 6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전망과 4개국의 환율 전망을 주제로 한 것이었습니다. 연사로
는 JP모건에서 수석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제임스 글래스먼 박사가 초청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
서서 글래스먼 박사는 현재 세계 경제의 불안을 심리적인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 크다는 것을 지적하였습
니다. 즉, 세계 경제가 불안정하게 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이 느끼는 불안이 심화되어 기존의 불안정이 안
정화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임을 지적하였습니다.
글래스먼 박사의 말 중 인상깊었던 것은 '모든 하락세는 그 이후의 상승세와 함께 온다'는 말 이었습니
다. 당연한 말이지만 현 경기상황에 있어서 회복시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글래스먼 박사의
경우는 다소 낙관적인 관점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원화가치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습니다. 현재 원화
환율은 이미 충격으로 인하여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때문에 앞으로는 안정적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고 하였습니다. 환율에 대해서 아는바가 별로 없지만, 안정세가 올 것이라는 견해는 매우 반가웠습니
다.
이 외에도 오바바 새정부의 정책에 대한 글래스먼 박사의 긍정적인 견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컨
대, 현재 많은 정치인들이 경기회복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금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보고 있으나,
글래스먼 박사는 이러한 자금이 상황이 더욱나빠지고 나서의 더 큰 희생보다는 낫다는 입장을 가지고
었습니다.
지난 23일 코참 1월 정기세미나 후기를 마칩니다. 배울 것이 많다고 느꼈으며 또한 모르는 것에
많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스스로의 그것과 비교해 나가면서 조금이나마 발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박명근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
리고 싶습니다.
내일은 뉴욕에 눈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길에 얼음이 녹지도 않았는데 또 온다니 그리 반
갑지가 않습니다. 아무쪼록 미끄러운 바닥 조심하시어 아직도 긴 긴 겨울 건강히, 편안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이상, 뉴저지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 인턴 제 6 기생 전영준이었습니다.
댓글목록 1
박명근님의 댓글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어렵고 힘든 인턴생활이 자네의 인생여정에 한 획을 긋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br />
출장관계로 세미나 참석을 못했드랬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구나.<br />
<br />
사진에 보니 맨 앞줄에 앉아서 열심히 듣고 있는 우리 인턴들 모습 보기도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