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임에 틀림이 없다 이런 저런 모임으로 바빠지고, 모임에 빠지지 않는 술로 인해 건강도 걱정을 해야 하니 말이다. 연말의 모임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한 해를 돌아보며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새로운 희망의 출발을 다짐하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풍속도이다.

이 모임에는 의례적으로 술잔을 부딪히며 건배를 제의하는데 잘 알려진 ‘위하여’, ‘진달래’를 비롯한 다양한 구호는 우정, 새로운 마음가짐 등 함께한 사람들의 공동관심사가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 연말 건배 제의의 말로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를 강추한다.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란 에니메이션 영화 라이온킹에서 티몬과 품바가 부른 노래 제목으로 탄자니아, 케냐 등 동부 아프리카에서 쓰이고 있는 스와힐리어로서 ‘괜찮아 잘될꺼야’라는 뜻이다.

12월 9일 인하가족의 밤에서 ‘등록금 동결, 정부 보조금 축소 등 대학 재정이 힘든 시기지만 우리 인하인 모두 제2의 창학인 송도캠퍼스 조성에 대한 염원과 의지를 표명하였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의 우려와 걱정도 있지만,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우리 인하를 사랑하는 동문의 힘으로 잘되리라 믿는다”는 홍승용 총장의 말처럼 우리가 소망하는 것들이 모두 잘 될 거라는 희망과 긍정의 말이다.

  
다이나믹 코리아 - 역동의 힘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우리이다.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IMF를 슬기롭게 극복한 우리에게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요즘 어려운 경제상황을 겪는 우리들에게 잘 될꺼라는 희망과 긍정의 믿음을 주는 구호이다. 혹 오늘 모임에서 술을 해야 한다면 술잔을 부딪치며 외처보자.

하쿠나 마타타 Hakuna Mat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