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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벌써 마지막 12월이네요. ISI 5기 이재근입니다.

이재근
2008.12.04 07:27 2,861 2

본문

다사다난했던 2008년도 이제 3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인하옥 선배님들께서는 2008년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이곳 뉴저지 ISI 인턴으로 온지도 벌써 3개월,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나온 3개월을 뒤돌아 보면서 마음속으로 제 자신을 칭찬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하면서
남은 3개월을 인턴십에 참여하기 바로 직전의 설레는 그 마음가짐으로 보내야겠다고
매일 출근할 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다짐하고 있습니다.

By the way, 추수감사절 연휴를 선배님들은 가족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희 인턴들은 김진수 선배님댁의 저녁 만찬에 초대받아 고국에서만 느낄 수 있을줄 알았던
가족애를 느꼈습니다. 지금도 그때 먹었던 엄지 손가락만한 shrimp가 자꾸 땡기네요. :)
And, 크리스마스 준비는 어떻게들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자꾸 궁금하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
여기 뉴저지는 저택들이 즐비해서 그런걸까요,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주택 앞뜰 뒤뜰에
알록달록 장식을 하는게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희도 질 수 없지 않겠습니까? ^^ㅋ
나름 공대인의 예술적 감각을 살려서 선배님댁 앞뜰을 뉴저지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조명 장식을 했지요.^0^
그날 사모님께서 해주신 무국이 또 먹고싶네요..(항상 먹는게 제일 중요한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전혀 경험하지 못할 이런 미국의 문화 체험이야말로 저에게는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 24,25일 성탄절의 아름다운 조명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여기까지 제 글을 읽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합니다. lol~
남은 2008년을 유종의 미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추운 겨울인만큼 감기도 조심하시고요.^^

댓글목록 2

김진수님의 댓글

김진수 2008.12.05 09:30
나는 무국 해달라고 말도 못하는데...<br />
아참, 너네들 내 생일 선물, 내가 필요한 것 아니고 우리 집사람 필요한 것이더구나. 사실은 그게 더 중요하지. 눈치는 있더군. 고맙다.

이재근님의 댓글

이재근 2008.12.05 15:53
다음번에는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무국을 기대하겠습니다. 선물은 저희들의 따듯한 마음을 한 번 담아보자는 의미에서 준비했던 것이구요. 항상 선배님의 은덕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