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장 식구들의 Thanks Giving Day(퍼레이드 관람 & 저녁식사)
황준환
2008.11.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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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02학번 국제통상학부 황준환입니다.
다들 Thanks Giving Day 연휴를 잘 보내고 있으신지요?
저희 인하장 가족들도 미국 최고의 연휴를 맞아서, 모처럼 4일간의 꿀 같은 휴일을 만끽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나 어제는 뉴욕에서 Thanks Giving Parade가 있었는데요. 뉴욕에서 주최하는 Parade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라고 해서, 관심이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9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를 보기 위해서, 8시에 맞춰서 뉴욕 타임 스퀘어에 도착하였습니다. 유명한 행사인지라 1시간 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려서 좋은 자리를 구하기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이코노 뉴욕 사무실이 Parade 행진 거리 옆에 있는 건물인지라, 저희는 자리 걱정없이 사무실에서 좋은 경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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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와 내용면에서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Marching Band들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같이 행진하는 거대한 인형 풍선들의 행렬은 보는 내내 감탄과 흥분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인형 풍선들은 스누피, 헬로키티, 피카츄 같은 캐릭터처럼 어렸을 때 한번쯤은 만화영화를 통해 열광했던 적이 있어서, 상당히 익숙했으며, 잠시나마 동심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img2]
Parade를 감동 있게 보고 난 후에 오후에는 박명근 선배님의 초대로, 같이 살고 있는 인하장 친구들과 함께, 선배님 집에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Thanks Giving Day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Turkey 도 먹었고, 손수 만드신 사모님의 맛있는 요리도 함께 해서, 정말 오랜만에 영양 보충도 하고, 특히나 타지 생활에서 외로움이 더해지는 연휴 기간 중에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인하장 가족들은 이번 Thanks Giving Day는 정말 알차게 보냈습니다. 딱히 다른 약속도 없어서, 방콕 생활을 하면서 의미 없게 지낼까 봐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Parade 행사와, 맛있는 저녁식사로 인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선배님들이나 후배님들도, 아직 연휴가 많이 남았는데, Thanks Giving Day를 맞이해서 오랜만에 가족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알찬 연휴를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댓글목록 5
이대연님의 댓글
강요한님의 댓글
명품 배라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만, 한국 갈 땐 인하장에 두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승태님의 댓글
그리고 끔찍히도 후배들을 사랑하시고 지원해 주시는 박명근, 김진수 두 동문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더불어 이들 두 신랑들의 학교 후배 사랑으로 인해 고생이 많으신 두 사모님께<br />
더욱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당신들이 아니었다면 이 미주 동문회가 모교로 부터 감사와 찬사를 받았겠읍니까? 정말 자랑 스럽습니다. 이들 인턴들에게 당근만 주실것이 아니라 채찍도 함께 주시기 바랍니다. 이 채찍은 이들 모두에게 인생의 크나큰 도움이 될것 이라 믿읍니다.<br />
인턴 및 두 동문 가족 모두 즐겁고 뜻 깊은 추수 감사절 보내시기 바라며 특히 사모님들 화이팅!
김대용님의 댓글
사진 속 배의 주인공 요한이형은 아침일찍 그 여학생을 만나러 나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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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황준환군이 쓴 것처럼, 처음 보내는 추수감사절을 정말 알차고, 즐겁게 <br />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사진만 봐도 아찔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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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사진찍어 놓고 보니 좀 빈약해 보이는데 <br />
명품 우리 요한이 배가 보이는것이 인상적이구먼<br />
오늘 그 여학생 만나로 나갔나?<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