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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2004년도 뉴욕시립대학교 교환학생 컴공 01학번 장윤경입니다.

장윤경
2008.06.14 01:07 3,382 3

본문

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부 01학번 장윤경입니다.
2004년에 뉴욕시립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갔었구요 그 때가 저희가 교환학생 1기였답니다. ^^

저는 현재 LG전자 MC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졸업후 작년 8월에 입사했으니 1~2개월 후면 벌써 직장인이 된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서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같이 교환학생으로 갔던 선후배/동기들과는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 후에는 모두 결혼하여서 다시 센트럴파크에서 모이자고 주먹을 불끈 쥐었던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그 때마다 뉴욕 얘기도 많이 하고 정말로 감사했던 선배님 얘기들도 나누구요...
멀리 미국까지 와서 공부하는 저희가 마음 짠하다며 맛있는 것도 많이 사다주시고 좋은 말씀도
아끼지 않으셨던 선배님들, 정말 지금 생각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얼마 전 예전 일기장을 열어보니 뉴욕 생활 중에 쓴 글이 있더라구요.
김진수 선배님 댁에 방문했을 때 선배님이 해주신 인생과 골프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저희에게 많은 격려와 동기부여를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희와 함께 방문해 주셔서 유학생활 경험담도 들려주신 다른 선배님들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시던 와이프분들의 행복한 모습도 아직 아른거리네요. ^^

이중우 선배님, 저번에 한국에 방문하셨을 떄 얼굴 뵐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교환학생 시절, 저희가 머무르는 Queens 집에 방문해주셔서 직접 요리해주신 연어 스테이크 맛은 이제는 어딜 가도 찾을 수 없는 너무나 그리운 맛이랍니다.
자식같이 저희를 돌보아주시던 따뜻한 마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야유회에서 교가도 제대로 부르지 못한 저희에게 쓴소리를 해주신 박명근 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선배님의 충고로 인해 학교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고 지금은 애교심에 가득찬 인하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뉴욕 선배님들 생각할 때마다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마다 학교에 대한 선배님들의 사랑에 놀라게 되고
저 또한 인하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깊어지고 있답니다.

7개월이라는 짧은 뉴욕 생활이었지만, 선배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갈 수 있었던,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너무나 소중한 기간이었습니다.

다시금 선배님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소중한 뉴욕생활의 추억으로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인하인 장윤경이 되겠습니다.

댓글목록 3

이중우님의 댓글

이중우 2008.06.14 06:52
  반갑구나 윤경양 !<br />
 어렵살이 석사 과정도 끝내고, 어엿한 사회인이 됨을 진심으로 축하를 하네.<br />
이렇게 좋은일이 있으면 이곳이나 나에게 메일이라도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br />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되었네. 자세한것은 메일로 전하지. 작년에 준 메일로.....<br />
  <br />
  이곳에서도 여행을 즐겨던것으로 기억 되는데, 모기향이 타 들어가는 방향과 반대<br />
방향으로 발 걸음을 내 던지면 인간사의 내면과 자녀들 교육에도 도움이 될줄 아네.<br />
<br />
  작년 5월 15일 저녁에 interview에 마음을 추수려 주지를 못하고, 홀쩍 이곳으로<br />
도망을 왔고, 또한 자네들 동기들이 합심하여 늚은이 를 지난 낡은이 인 나에게<br />
젊음을 전수 시키고자, 강남역 출구 7에서부터 시작하여 강남역 근처를 두루 섭렵토록<br />
했으니 그 젊음의 향기에 아직까지 매료 되어 있다네.<br />
  동기들 모임을 지속들 하시고, 다음 방문시 내가 자네들한테 강남역에서 쏘겠네.<br />

김진수님의 댓글

김진수 2008.06.14 19:19
윤경양 아직도 골프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다니 고맙군. 사실 우리회사 인턴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당시 여건이 허락치 않아 해주지 못하여 미안했지. 직장생활 잘하기 바랍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8.06.14 18:51
후배들이 이렇게 어엿이 자리잡아서 이곳에 글을 남기는 모습들 보니 감개무량이구먼<br />
뭐 나는 맨 쓴소리만 한 사람이라서 별 좋은 기억을 못 준것 같구먼<br />
그래도 인하인이라 동질의식을 갖고 이렇게 방문해 주니 얼마나 보기 좋은가?<br />
이곳 뉴욕동문 분들이 특별히 정이 많은 것 같은데<br />
우리 후배들도 그랫으면 좋겟어요.<br />
10년후에 정말 센트랄 팍에서 다시 얼굴들 한번 보면 감격적이겟다<br />
건투를 빌어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