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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안녕하십니까. 02학번 김정환, 선배님들께 작별 인사 드립니다.

김정환
2008.05.05 22:13 1,939 4

본문

안녕하십니까,

박명근 선배님의 EconoAgency 에서 3기 인턴생활을 마치고 내일 모레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미국에 도착하여 선배님들께 인사올리던 기억이 엇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이틀

앞두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니 선배님들의 열의에 찬 인하옥 활동에 비해 다소 부끄러운 활동을

보여드린 것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6개월이란 시간 동안 세계의 중심 미국, 뉴욕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배우고 얻어가지만, 그 무엇보다 크게 얻은건 선배님들의 든든한 후배사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친자식처럼 저희를 항상 따뜻하게 보살펴 주신 박명근 선배님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

의 말씀 드립니다. 이곳에서 받은 선배님들의 사랑을 가슴에 세겨, 후에 저 또한 후배들에게 큰 사랑 배

풀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리라 약속 드리겠습니다.

언젠가 멋진 사회인이 되어 다시 미국땅을 밟을 그 날을 희망하며, 마지막 인사 올리는 바입니다.

선배님들 건강하십시오.

댓글목록 4

남윤진님의 댓글

남윤진 2008.05.11 20:27
그동안 함께 열심히 노력하며 지내왔던 지난 6개월이 훗날 멋진 추억이 되길 =) 한국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김종삼님의 댓글

김종삼 2008.05.06 13:49
김정환/이세영후배께,<br />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는군요. 기회가 되어서 여름야유회에서 만날수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동안의 생활로도 많은것을 경험했기를 바랍니다.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있는 내 입장에서 직접 인하장으로 찾아가서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았겠지만 저도 핑계만 되고 시간을 잡지 못했습니다. 저도 미국에 처음 출장을 온때가 1994년이었습니다. 그때 미국을 보고 한번 나중에 살아볼만한 장소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1996년에 미국회사에 취직을 해서 결국은 미국에서 현재까지 살고 있습니다. 1994년에 8일 정도 미국에 머문기간이 나에게는 커다란 인생의 전환기가 된것입니다. 아직도 미국생활이 한국보다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한국에 계속 머물렀으면 더 편안한 삶을 살았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평범한 삶을 걷어차고 대기업에 사표를 내고 미국회사로 와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현재생활에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도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후배들도 항상 가까운 미래보다는 조금도 먼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셔서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차분히 이루어가는 삶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중에도 해외 동문 인턴쉽을 이끌어주시는 김진수, 박명곤 선배님들을 본받아 여러분도 나중에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베풀수있는 인하인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집 큰조카도 인하대 전자과 2006학번이고 여러분 후배입니다. 이번에 군대에 간다고 하던군요. 제 조카도 김정환/이세영후배 들을 본받아 자랑스러운 인하인으로 커가길 소망해 봅니다.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8.05.06 19:28
고생많았다. 좋은 인연이라 생각하자.<br />
오늘 밤이 미국서 맞는 마지막 밤이구나<br />
잘자고 내일 아침 공항가는 길에서 못다한 애기 나누자 꾸나

최재원님의 댓글

최재원 2008.05.07 11:30
김정환/이세영후배님 ...<br />
<br />
위에 글 잘 보았습니다. 위 글을 보면서 저도 학교 다닐때 경험했으면 내 인생의 목표가 바뀌었을지도 모를거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학교졸업후 14년간 별로 다른생각을 할 겨를없이 직장생활을 하다가,후배님과 약간 목적은 다르지만 교환연구원으로 1년동안 이곳에서 생활하다보니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생각해 봅니다. 위의 김종삼선배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사회생활을 시작하기전에 한 뉴욕의 인턴생활이 후배님들의 앞으로의 인생의 목표설계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저도 이제 약 7개월정도 밖에 남지 않은 미국생활을 통해 저 개인적으로 또 저희 가족들을 위해 많은 경험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br />
다시한번 후배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br />
<br />
최재원 (항공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