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가는 인하인들을 보며 ...........
박명근
2008.05.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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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제는 6개월간 같이 고생했던 우리 김정환 군이 뉴왁 공항을 통하여 출국하고
똑 같은 장소에서 알라바마의 Troy Uninverstity에서 교환학생으로 와서 수학하던
두 학생이 인턴을 하겠다고 해서 같은 장소에서 픽업했다.
정환이가 지난 가을 늦게 도착해서 공항에서 몇가지 짐을 받아서 싣던 때가 정말
어제 같건만 그 짭은 시간을 뒤로 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씁쓸했다
이제 내일이면 세영이도 등산배낭 잔뜩 짊어 지고 왔던 모습 그대로 돌아갈 것이다.
살기에 바빠 제대로 보살피지도 못하고 좁은 아파트에서 고생만 하다가는 가는 후배들이
늘 마냥 안스럽다. 그래도 와서 고생해 보겠다고 멀리 알라바마에서 예고도 없이
나타나서는 자기를 인턴을 쓰달라고 떼를 쓴 친구가 실망이나 말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젊은날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이 결코 허비가 아니라 그들의 삶을 살찌우는
작은 인연이 되기를 기대 해 본다. 또 오고 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허전해 하는
마음의 작은 파도가 줄어 들기를 바란면서.........
(사진 설명: 공항출국 심사대를 향해서 걸어 가는 우리 김정환 군의 모습, 더 가까이 찍으려 했더니 공항 Security Gurard 가 못찍게 해서 중단- 하, 강요한,이대연,김정환, 이세영 군들의 패기에 찬 모습들 좌로부터- 상)
댓글목록 3
남윤진님의 댓글
박명근님의 댓글
반갑소이다. 요즈음 우리 웹이 간혹 흔들 거릴때도 있어요<br />
그래도 한국의 성동문이 틈틈이 수고를 해 주어서 잘해 나가고 있어요<br />
관심좀 기울여 주시길 ............
최강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