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황당한 한중 해저 터널 ?
정창주
2008.01.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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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황당한 한중 해저 터널 이야기입니다.
한국에는 대운하로 하루 종일 뉴스가 시끄러운데 대형 토목 사업 계획안이 경제를 부양하는 가장 확실한 뉴딜 정책이라도 되는 것처럼 양산되고 있습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대형 토목사업
1. 이명박 당선자의 한반도 대운하, 충청 호남 운하
2. 한일 해저 터널
3. 전라도-제주도 해저 터널
4. 한중 해저 터널
그 중에 4번 한중 해저 터널론은 무려 350km 넘는 해저를 뚫자는 이야기인데 십수년 전에 계획되고 9년을 걸려 50km 뚫은 영불터널은 16조원이 소요되고 몇 년 전인가 10조원이 넘는 부채가 상환되지 않아서 법정 관리에 들어갔었는데, 350km 짜리 터널이라 .... 복지사업, 국방력 강화등 필요한 일에 쓰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아무튼 조금은 당황스런 이야기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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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중 해저터널 뚫자"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1-16 12:06 |최종수정2008-01-16 16:03
평택-웨이하이 해저터널 건설안 인수위에 건의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서해안과 중국 동부연안을 터널로 연결하는 `한중해저터널' 건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道)는 연평균 10%대 고도성장을 통해 세계의 공장, 투자의 블랙홀로 급부상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서해안과 중국의 동부연안 산둥성간 바다밑으로 터널을 뚫어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방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
인천-웨이하이(362㎞), 평택-웨이하이(374㎞), 군산-웨이하이(380㎞) 등 3개안을 마련한 가운데 항만 접근성이 뛰어나고 물류기지 구축을 위한 배후지 확보가 용이한 평택-웨이하이 노선을 가장 타당한 노선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중국 동부연안권은 5대 경제특구, 30개 개발구, 4대 경제구 등 하나의 벨트로 발전축을 형성해 연평균 10%대의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급증하는 대중국 물류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구상 중인 한중 열차페리 외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저터널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한중해저터널 사업이 실현되면 76조원의 부가가치와 70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중해저터널 건설은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지만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는 양국관계를 고려할 때 검토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향후 추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포화상태에 놓인 서해안고속도로를 대체하기 위해 충남 태안반도∼경기 안산 대부도∼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북한의 경제개발후보지를 바다를 가로질러 연결하는 경기만고속도로 건설도 인수위에 건의했다.
경기만고속도로 건설이 실현되면 영종도∼영흥도∼대부도간 20㎞구간이 바다위 교량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또 남북철도연결 및 서남해안권 물동량 처리를 위해 서해안선 철도를 조기에 건설해줄 것도 아울러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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