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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공항 가는 길 - Intern 후배를 픽업하며

박명근
2007.11.01 14:20 1,924 1

본문

오늘 오후 한곳의 appointment가 펑크가 나면서
쬐끔 여유가 있다
다른 일도 많은데 쉴때 꾀 좀 부리고 싶다

잠시후면 뉴왁공항에 뒤 쳐져서 도착하는 이세영 인턴학생을 픽업하러 공항을 간다
벌써 3기째가 오고 있다
(5명은 지난주 목요일 공항도착, 서류 문제로 지각 도착하는 중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이름이 헷갈릴정도로 많은 후배들이 왔고
이제 얼마 후면 2기생 3명이 돌아 가게 된다.

애당초 모교의 담당자가 몰라서 JFK 공항으로 한 이후로는 이젠 다 Newark 공항으로
오기에 공항가는 길도 낯설지가 않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온 인턴 뿐만 아니라
우리 인하옥 인턴공고 내용을 보고 억지를 부려
이곳을 거쳔간 친구들까지 생각하니 꽤 된다.

그리고 학교는 11월 중순까지는 4기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온 후배들은 중간에 서류수속을 담당하는 에이전시가
미 이민국의 비자규정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지 못하여
6개월만에 돌아가야 한다(애당초는 일년이 예정이었음)
후배들의 Career Develope에 도움을 주고자 했던 본인으로서는 안타까운 심정이다

인턴의 기수가 거듭되면서
이곳을 거쳐간, 거쳐가는, 갈 인턴들의 장래에 대한 걱정과
좋은 소식에 대한 은근한 기대와 근심이 다가온다
이곳에 배운 전문지식이 본인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데
이곳 지상사의 책임자들과 이야기에서 인하대에 대한 rating에
우려를 약간 접하면서 걱정이 되곤 한다.

그러나 이들의 뛰어난 영어 실력과 전문성이 면접관 앞에서 부각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어려운 여건과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인하장의 어린 후배들에게
마음 한구석에 미안함이 앞선다.

4시 반이면 공항에 도착한다니
이젠 내 밴에다 시동을 걸어야 될까보다
다들 사시는데 바쁘시겠지만 어린후배들에게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려 본다


댓글목록 1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07.11.02 07:59
수고 많으십니다. 박선배님.<br />
내년 쯤에는 밴쿠버에서도 인턴을 받을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해 보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