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송도 이전 관련기사 3건
정창주
2007.10.19 22:29
2,66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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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송도 이전 관련기사 2건입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도 계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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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송도캠퍼스 최종 합의
연구개발시설 등 66만㎡규모 … 내달 양해각서 체결
인하대학교가 송도국제도시에 총 66만㎡규모의 첨단캠퍼스를 조성키로 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홍승용 인하대 총장은 지난 11일 인하대에서 만나 송도국제도시 5·7공구와 11공구에 총 66만㎡규모의 대학 캠퍼스 및 연구개발시설(R&D)을 조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하대와 인천시는 10월 중으로 송도 신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정식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학측과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캠퍼스 조성을 위해 물밑협상을 계속 벌여왔으며 실무선에서 협의된 송도 부지 규모 등에 대해 이날 안시장이 공개적으로 동의를 표시하면서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인하대가 송도에 건설할 대학 캠퍼스와 R&D시설은 이미 지난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캠퍼스 조성에 나선 연세대와 비슷한 수순을 ?P을 것으로 보인다.
1단계로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23만1천㎡ 규모의 대학캠퍼스와 함께 9만9천㎡ 규모의 연구개발(R&D)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2단계로는 향후 매립될 11공구 33만㎡ 부지에는 외국유명대학 캠퍼스와 R&D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홍 총장은 송도국제도시에 대학캠퍼스 부지제공이 쉽지않은 상황에서도 안시장이 결단을 내려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안 시장도 이미 선례가 있는 만큼 매각가격과 개발방식 등은 이를 참조해 진행하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측은 송도이전이 사실상 확정된만큼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기업 유치에 재단인 한진그룹과 함께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인하대 재단인 한진그룹측도 이미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 지원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인천경제청을 헬기를 타고 방문, 이환균 인천경제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인하대 송도이전에 대한 협조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발 나아가 인하대와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외자유치를 위한 전담기구(TFT)구성에 들어갔고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닉(GE)사 등의 해외 기업들의 유치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 고위 관계자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인하대는 대학의 운명을 걸고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단순한 대학 캠퍼스에 머물지 않고 첨단 연구개발시설과 국내외 유명 대학 및 기업을 유치해 당초 인천시가 세운 5·7공구 개발계획에 부합된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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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송도 캠퍼스 조성, 지역 경제 위축 우려
인하대 송도 신캠퍼스 조성과 관련, 지역 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하대가 송도국제도시 내 66만㎡ 규모의 첨단 캠퍼스를 조성키로 인천시와 합의함에 따라 인천대 남구 용현동 현 인하대 캠퍼스의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0일 인하대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인하대는 지난 11일 안상수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5·7공구와 11 공구에 66㎡ 규모의 대학 캠퍼스 및 연구개발시설(R&D) 등을 조성키로 합의했다.
인하대는 이어 내달 중 시와 송도 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정식 체결하고 이후 세부적인 조성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송도 캠퍼스 조성이 가속화됨에 따라 현 인하대 캠퍼스 인근 주민들이 지역 경제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인하대 캠퍼스 곳곳에는 '인하대 캠퍼스 송도국제도시 내 완전 이전'등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송도 캠퍼스의 규모가 당초 계획(5·7공구 내 23만㎡)보다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19일 인하대 캠퍼스 송도 이전 추진위원단장을 맡고 있는 인하대 배해영 교수를 직접 만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배해영 교수는 송도 캠퍼스로의 완전 이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송도 캠퍼스로 학생과 교직원이 10% 가량 옮겨 갈 것으로 예삼됨에 따라 로스쿨을 현 캠퍼스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이어 현 캠퍼스 내에 걸려 있는 캠퍼스 완전 이전 관련 플래카드는 곧 철거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인하대는 송도 캠퍼스 조성과 관련된 세부 계획과 로스쿨 설립 계획을 MOU 체결 이후에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근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남구의회 노태간 의원은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인 남구에서 인하대라는 인프라가 완전 또는 일부 이전한다면 지역 경제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인하대와 시의 MOU 체결 이전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의문 채택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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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글은 송도 관련 기사입니다.
송도, 동북아시대 첨단 교육·연구도시
연세대 이어 인하·인천대 등 캠퍼스 조성사업 박차
한창 개발중인 송도국제도시는 국내 대학들의 캠퍼스 건립과 해외 기업의 첨단 연구소 등이 들어서 동북아시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찾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입주예정 대학들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는 해외 유명대학과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의 연구소 등이 총망라된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송도지구 5·7공구 142만 4494㎡(약 43만평)를 대상으로 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계획의 중심에는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있다. 지난 8월 재경부가 최종 승인한 이 안에 따르면 연세대 부지가 92만 5624㎡(약 28만평), 인천시 소유의 기반시설용지는 49만 5870㎡(약 15만평)로 확정됐다.
연세대 부지는 △캠퍼스 부지(66만여㎡) △주거·상업용지(24만여㎡) △공공시설 부지(4만여㎡)로 구성되며, 인천시는 기반시설용지 50만여㎡와 연세대 부지 중 주거·상업용지 24만여㎡를 공영개발해 이익 일부를 연세대 송도캠퍼스 조성비용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글로벌 아카데믹 빌리지’를 표방한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국내 학생 3000여명, 외국 학생 1000여명과 교직원·연구원 각 500명 등 총 5000여명이 생활하게 된다. 여기에 △외국 대학 분교 유치를 염두에 둔 조인트 유니버시티 캠퍼스 △R&D 연구단지 △레지덴셜 칼리지△컨벤션센터를 비롯한 문화·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재 ‘UC버클리 동아시아 교육기지’와 ‘연세·하버드-스미소니언 우주첨단기술 협력연구원’의 송도캠퍼스를 확정지은 상태이다. 연세대 이연호 송도캠퍼스 건설기획팀장은 “이 외에도 하버드·컬럼비아대 등 해외 명문대학 분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연내 추가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는 송도지구 5·7공구 23만 1000㎡(약 7만평)에 조인트캠퍼스 형태의 ‘글로벌지식기업형캠퍼스’를, 9만 9000㎡(약 3만평)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
또한 매립 예정지인 11-1공구에 33만㎡(약 10만평) 규모로 보잉, 에어버스, UTC, GE, 이미지솔루션 등의 기업 연구소와 핵심부서를 유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인하대 송도 글로벌캠퍼스는 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항공우주공학(ST) 등이 결합된 ‘NIBST 지식기업형 캠퍼스’를 지향한다. 지식기업형 캠퍼스는 한 건물 안에 외국기업의 연구소와 교수 연구실·강의실 등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는 모든 국내외 관련 시설과 인력이 입주해 현장응용이 가능한 연구 성과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인하대는 미국 워싱턴대·로드아일랜드대, 중국 하문대, 일본 메이지대, 프랑스 르와브르대, 호주 RMIT대, 이스라엘 하이파대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이들 대학들의 특성화 분야를 송도캠퍼스에 유치할 예정. 미국 남가주대와도 별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물류와 IT가 결합된 국제화 캠퍼스의 위상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항공우주공학(ST) 기술개발을 위해 대한항공과 협력해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기업들의 핵심연구소나 시뮬레이터 등의 시설을 연구개발센터에 유치, 교육과 연구를 곧바로 기업에 응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천대는 대학 전체가 송도에 새 둥지를 튼다. 인천대는 송도 2·4공구에 45만 6200㎡(약 13만 8000평) 규모로 연구중심 최첨단 캠퍼스, 오픈캠퍼스, 유비쿼터스 캠퍼스, 환경친화적 캠퍼스를 모토로 하는 캠퍼스 조성에 한창이다.
인천대는 이미 2006년 11월 신 캠퍼스 착공식을 가졌으며 200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는 2009년 국립대 특수법인화 전환을 앞두고 있어 송도 신캠퍼스는 ‘제 2의 창학’이라고 할 만큼 상징적 의미도 지닌다.
송도 신 캠퍼스에는 대학본부, 도서관, 각 단과대학 건물, 종합강의동, 박물관, 기숙사, 게스트하우스, 공장형 실험실, 복지회관, 수영장, 공연장,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인천대가 조성하는 송도 신 캠퍼스는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울타리 없는 ‘오픈캠퍼스’를 지향한다. 또한 각종 조류가 살아 숨쉬는 1만 2000평 규모의 ‘야조공원’은 환경친화적 캠퍼스의 대표적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의 유능한 교수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 유명대학의 기숙사 개념을 도입한 ‘게스트하우스’, 프리미엄레스토랑을 본뜬 학생식당, 교수와 학생들의 자연스런 토론의 장이 될 도서관 앞 카페 등은 인천대가 동북아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산파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이외에 고려대, 서강대, 가천의과학대, 인천가톨릭대, 중앙대 등도 송도에 각자의 특성화를 무기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고려대는 생명공학과 IT, 나노기술을 융합한 복합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강대는 이공계 관련 전문대학원과 국제창업보육센터, 국책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가천의과학대도 이미 송도신도시에 착공한 세계적인 암·당뇨연구소 외에도 각종 연구동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앙대는 대학의 특성을 십분 살려 국제문화예술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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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도 있는데, 모교에서 항공분야 투자를 위해서 직간접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송도에 보잉, 에어버스, GE등의 글로벌 기업 유치와 연구센터 유치를 위해서 협상 중이라는 카더라(?) 통신도 들어와 있습니다. 10%의 교직원과 학생이 움직일 예정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항공 산업 분야가 주가 되는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인 것 같습니다. ^^;;
아직 모르시는 분도 계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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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송도캠퍼스 최종 합의
연구개발시설 등 66만㎡규모 … 내달 양해각서 체결
인하대학교가 송도국제도시에 총 66만㎡규모의 첨단캠퍼스를 조성키로 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홍승용 인하대 총장은 지난 11일 인하대에서 만나 송도국제도시 5·7공구와 11공구에 총 66만㎡규모의 대학 캠퍼스 및 연구개발시설(R&D)을 조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하대와 인천시는 10월 중으로 송도 신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정식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학측과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캠퍼스 조성을 위해 물밑협상을 계속 벌여왔으며 실무선에서 협의된 송도 부지 규모 등에 대해 이날 안시장이 공개적으로 동의를 표시하면서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인하대가 송도에 건설할 대학 캠퍼스와 R&D시설은 이미 지난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캠퍼스 조성에 나선 연세대와 비슷한 수순을 ?P을 것으로 보인다.
1단계로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23만1천㎡ 규모의 대학캠퍼스와 함께 9만9천㎡ 규모의 연구개발(R&D)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2단계로는 향후 매립될 11공구 33만㎡ 부지에는 외국유명대학 캠퍼스와 R&D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홍 총장은 송도국제도시에 대학캠퍼스 부지제공이 쉽지않은 상황에서도 안시장이 결단을 내려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안 시장도 이미 선례가 있는 만큼 매각가격과 개발방식 등은 이를 참조해 진행하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측은 송도이전이 사실상 확정된만큼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기업 유치에 재단인 한진그룹과 함께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인하대 재단인 한진그룹측도 이미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 지원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인천경제청을 헬기를 타고 방문, 이환균 인천경제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인하대 송도이전에 대한 협조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발 나아가 인하대와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외자유치를 위한 전담기구(TFT)구성에 들어갔고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닉(GE)사 등의 해외 기업들의 유치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 고위 관계자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인하대는 대학의 운명을 걸고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단순한 대학 캠퍼스에 머물지 않고 첨단 연구개발시설과 국내외 유명 대학 및 기업을 유치해 당초 인천시가 세운 5·7공구 개발계획에 부합된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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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송도 캠퍼스 조성, 지역 경제 위축 우려
인하대 송도 신캠퍼스 조성과 관련, 지역 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하대가 송도국제도시 내 66만㎡ 규모의 첨단 캠퍼스를 조성키로 인천시와 합의함에 따라 인천대 남구 용현동 현 인하대 캠퍼스의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0일 인하대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인하대는 지난 11일 안상수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5·7공구와 11 공구에 66㎡ 규모의 대학 캠퍼스 및 연구개발시설(R&D) 등을 조성키로 합의했다.
인하대는 이어 내달 중 시와 송도 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정식 체결하고 이후 세부적인 조성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송도 캠퍼스 조성이 가속화됨에 따라 현 인하대 캠퍼스 인근 주민들이 지역 경제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인하대 캠퍼스 곳곳에는 '인하대 캠퍼스 송도국제도시 내 완전 이전'등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송도 캠퍼스의 규모가 당초 계획(5·7공구 내 23만㎡)보다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19일 인하대 캠퍼스 송도 이전 추진위원단장을 맡고 있는 인하대 배해영 교수를 직접 만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배해영 교수는 송도 캠퍼스로의 완전 이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송도 캠퍼스로 학생과 교직원이 10% 가량 옮겨 갈 것으로 예삼됨에 따라 로스쿨을 현 캠퍼스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이어 현 캠퍼스 내에 걸려 있는 캠퍼스 완전 이전 관련 플래카드는 곧 철거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인하대는 송도 캠퍼스 조성과 관련된 세부 계획과 로스쿨 설립 계획을 MOU 체결 이후에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근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남구의회 노태간 의원은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인 남구에서 인하대라는 인프라가 완전 또는 일부 이전한다면 지역 경제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인하대와 시의 MOU 체결 이전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의문 채택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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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글은 송도 관련 기사입니다.
송도, 동북아시대 첨단 교육·연구도시
연세대 이어 인하·인천대 등 캠퍼스 조성사업 박차
한창 개발중인 송도국제도시는 국내 대학들의 캠퍼스 건립과 해외 기업의 첨단 연구소 등이 들어서 동북아시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찾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입주예정 대학들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는 해외 유명대학과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의 연구소 등이 총망라된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송도지구 5·7공구 142만 4494㎡(약 43만평)를 대상으로 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계획의 중심에는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있다. 지난 8월 재경부가 최종 승인한 이 안에 따르면 연세대 부지가 92만 5624㎡(약 28만평), 인천시 소유의 기반시설용지는 49만 5870㎡(약 15만평)로 확정됐다.
연세대 부지는 △캠퍼스 부지(66만여㎡) △주거·상업용지(24만여㎡) △공공시설 부지(4만여㎡)로 구성되며, 인천시는 기반시설용지 50만여㎡와 연세대 부지 중 주거·상업용지 24만여㎡를 공영개발해 이익 일부를 연세대 송도캠퍼스 조성비용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글로벌 아카데믹 빌리지’를 표방한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국내 학생 3000여명, 외국 학생 1000여명과 교직원·연구원 각 500명 등 총 5000여명이 생활하게 된다. 여기에 △외국 대학 분교 유치를 염두에 둔 조인트 유니버시티 캠퍼스 △R&D 연구단지 △레지덴셜 칼리지△컨벤션센터를 비롯한 문화·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현재 ‘UC버클리 동아시아 교육기지’와 ‘연세·하버드-스미소니언 우주첨단기술 협력연구원’의 송도캠퍼스를 확정지은 상태이다. 연세대 이연호 송도캠퍼스 건설기획팀장은 “이 외에도 하버드·컬럼비아대 등 해외 명문대학 분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연내 추가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는 송도지구 5·7공구 23만 1000㎡(약 7만평)에 조인트캠퍼스 형태의 ‘글로벌지식기업형캠퍼스’를, 9만 9000㎡(약 3만평)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
또한 매립 예정지인 11-1공구에 33만㎡(약 10만평) 규모로 보잉, 에어버스, UTC, GE, 이미지솔루션 등의 기업 연구소와 핵심부서를 유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인하대 송도 글로벌캠퍼스는 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항공우주공학(ST) 등이 결합된 ‘NIBST 지식기업형 캠퍼스’를 지향한다. 지식기업형 캠퍼스는 한 건물 안에 외국기업의 연구소와 교수 연구실·강의실 등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는 모든 국내외 관련 시설과 인력이 입주해 현장응용이 가능한 연구 성과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인하대는 미국 워싱턴대·로드아일랜드대, 중국 하문대, 일본 메이지대, 프랑스 르와브르대, 호주 RMIT대, 이스라엘 하이파대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이들 대학들의 특성화 분야를 송도캠퍼스에 유치할 예정. 미국 남가주대와도 별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물류와 IT가 결합된 국제화 캠퍼스의 위상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항공우주공학(ST) 기술개발을 위해 대한항공과 협력해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기업들의 핵심연구소나 시뮬레이터 등의 시설을 연구개발센터에 유치, 교육과 연구를 곧바로 기업에 응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천대는 대학 전체가 송도에 새 둥지를 튼다. 인천대는 송도 2·4공구에 45만 6200㎡(약 13만 8000평) 규모로 연구중심 최첨단 캠퍼스, 오픈캠퍼스, 유비쿼터스 캠퍼스, 환경친화적 캠퍼스를 모토로 하는 캠퍼스 조성에 한창이다.
인천대는 이미 2006년 11월 신 캠퍼스 착공식을 가졌으며 200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는 2009년 국립대 특수법인화 전환을 앞두고 있어 송도 신캠퍼스는 ‘제 2의 창학’이라고 할 만큼 상징적 의미도 지닌다.
송도 신 캠퍼스에는 대학본부, 도서관, 각 단과대학 건물, 종합강의동, 박물관, 기숙사, 게스트하우스, 공장형 실험실, 복지회관, 수영장, 공연장,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인천대가 조성하는 송도 신 캠퍼스는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울타리 없는 ‘오픈캠퍼스’를 지향한다. 또한 각종 조류가 살아 숨쉬는 1만 2000평 규모의 ‘야조공원’은 환경친화적 캠퍼스의 대표적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의 유능한 교수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 유명대학의 기숙사 개념을 도입한 ‘게스트하우스’, 프리미엄레스토랑을 본뜬 학생식당, 교수와 학생들의 자연스런 토론의 장이 될 도서관 앞 카페 등은 인천대가 동북아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산파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이외에 고려대, 서강대, 가천의과학대, 인천가톨릭대, 중앙대 등도 송도에 각자의 특성화를 무기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고려대는 생명공학과 IT, 나노기술을 융합한 복합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강대는 이공계 관련 전문대학원과 국제창업보육센터, 국책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가천의과학대도 이미 송도신도시에 착공한 세계적인 암·당뇨연구소 외에도 각종 연구동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앙대는 대학의 특성을 십분 살려 국제문화예술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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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도 있는데, 모교에서 항공분야 투자를 위해서 직간접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송도에 보잉, 에어버스, GE등의 글로벌 기업 유치와 연구센터 유치를 위해서 협상 중이라는 카더라(?) 통신도 들어와 있습니다. 10%의 교직원과 학생이 움직일 예정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항공 산업 분야가 주가 되는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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