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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자유게시판

쌍알

김시우
2007.08.01 11:15 1,676 5
  • - 첨부파일 : 사진_087.jpg (67.7K) -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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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경 전화가 왔습니다.
오디오 동호회원 박 아무개였는데 몇 명이 어울려 한 잔 거나하게 걸친 그들이 조금 있다 집으로 쳐들어 온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부랴 부랴 냉장고를 뒤지는데 계란 외에는 마땅한 재료가 없었나 봅니다.

그녀가 저를 불렀습니다. 난 그녀가 식품점에 다녀오라는 주문을 하는 줄 알고 귀찮은 표정으로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사발을 제 얼굴에 들이 대었습니다. 그녀의 손의 들린 것은 쌍알…
계란 한 개에 두개의 노른자가 들어있는 쌍란이었습니다. 그것을 본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 든다고 합니다.

8월의 첫 날, 인하옥의 대문을 열며 이 번 홈페이지 개편에 참여해주신 동문 여러분,
이 쌍란을 보고  행운이 함께 하길 빕니다.

댓글목록 5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07.08.03 11:28
  이번주 휴가라 가족들 하고 밴쿠버에서 4시간 거리 안에 있는곳들을 2틀에 한번씩 다녀오고 있습니다. 캐나다 볼거리가 많은것 같습니다. 꼭 한번 들리십시요. 그때 봅시다.

돼랑...님의 댓글

돼랑... 2007.08.02 05:37
  가만히 놔 뒀으면, 닭 두마리가 되는건가요?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7.08.02 06:41
  김동문 가정에 좋은 일이 있으려나  봅니다<br />
시애틀 지부의 모든 분들과<br />
개미손이 되기를 마다 하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같은 행운이 있으시길<br />
<br />
그런데 그릇이 이조시대 분청사기 그릇 같아 보이는데 혹시 국보 감?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07.08.02 10:07
  김시우 동문집에 기쁜일이 생기겠군요^^<br />
이번 야유회때 인하옥의 대표 문필 만날 수 있겠지요?<br />
우리 식구들 (딸 4+wife) 데리고 가 시애틀 동문들 만나뵙겠습니다.

김시우님의 댓글

김시우 2007.08.02 12:06
  처음에는 볼품없는 양철 그릇에 있던 것 인데, 하얀 마분지로 쌓아 고이 모셔둔 그릇에 조심스레 옮겨담았죠. 최선배님 뵙고 싶었는데 여러 모로 여의치가 않을 것 같군요. 건강이 온전히 회복되고 벼르고 있는 캐나다 RV여행이 이루어지면 그 때 차라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