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사람
박명근
2007.06.24 16:3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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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공항이란 이미지가 우리 같은 중늙은이 세대에게는 쉽게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배웅하는 곳으로 인식 되어 있을 것이다
74년 7월에 나의 큰 형님이 미국 이민을 떠날때 김포공항 환송대에서 눈물을 삼키며
언제 만날지 모를 아쉬움으로 공항활주로를 걸어서 비행기에 탑승하던 모습을 바라 보았고
그 이후 몇 몇 친구들의 유학길을 배웅해 주었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그 시절 공항 대합실은 보내는 사람들로 항상 만원이었고 눈물이 있었던것 같다
한 사람이 움직이는 데 배웅객은 적게는 일개 소대 병력, 교회의 교인 한사람이
이민 보따리를 싸고 떠날 때는 온 공항 바닥이 축도와 교인들로 시끌 벅적 했다.
84년 7월에 나도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을 왔으니 벌써 23년이 흘러 간것 같다
그래서 공항 대합실은 늘 이별의 상념이 깔려 있는것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한국의 부흥과 각 가정들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이 옛날 보다는 훨씬 가깝게 다가 온다
오늘 아침 인턴으로 9개월간 이곳에서 같이 생활했던 이상도 군을 보내기 위해 JFK의
American Airline사 터미널에서 마지막 작별을 하고 나오는데 감정이 묘했다
돌아가면 이곳보다야 개인적으로 좋겠지만 늘 가까이서 보던 친구를 못보게 된다
생각하니 가슴이 허전하다
그러나 반대로 오래 떨어졌던 아들을 만나는 부모의 맘이야 얼마나 희망으로 설레일까?
내일 12시경에 인천공항은 기다리는 사람의 벅참과 감동이 깔려 있을 것이기에
세상은 공평한가 보다
힘든 사람들을 배웅하는 곳으로 인식 되어 있을 것이다
74년 7월에 나의 큰 형님이 미국 이민을 떠날때 김포공항 환송대에서 눈물을 삼키며
언제 만날지 모를 아쉬움으로 공항활주로를 걸어서 비행기에 탑승하던 모습을 바라 보았고
그 이후 몇 몇 친구들의 유학길을 배웅해 주었던 기억이 새롭다
그때 그 시절 공항 대합실은 보내는 사람들로 항상 만원이었고 눈물이 있었던것 같다
한 사람이 움직이는 데 배웅객은 적게는 일개 소대 병력, 교회의 교인 한사람이
이민 보따리를 싸고 떠날 때는 온 공항 바닥이 축도와 교인들로 시끌 벅적 했다.
84년 7월에 나도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을 왔으니 벌써 23년이 흘러 간것 같다
그래서 공항 대합실은 늘 이별의 상념이 깔려 있는것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한국의 부흥과 각 가정들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이 옛날 보다는 훨씬 가깝게 다가 온다
오늘 아침 인턴으로 9개월간 이곳에서 같이 생활했던 이상도 군을 보내기 위해 JFK의
American Airline사 터미널에서 마지막 작별을 하고 나오는데 감정이 묘했다
돌아가면 이곳보다야 개인적으로 좋겠지만 늘 가까이서 보던 친구를 못보게 된다
생각하니 가슴이 허전하다
그러나 반대로 오래 떨어졌던 아들을 만나는 부모의 맘이야 얼마나 희망으로 설레일까?
내일 12시경에 인천공항은 기다리는 사람의 벅참과 감동이 깔려 있을 것이기에
세상은 공평한가 보다
댓글목록 3
최강일님의 댓글
서운하시겠습니다.
정창주님의 댓글
길동돼랑님의 댓글
사람사는게 그렁거 아니겠읍니까?<br />
또 내가 조금더 정을 주는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