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고 있습니다. 1분 전에 12번홀에서 멋진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10번홀 11번홀에서 줄보기를 하길래 위기 뒤에 찬스가 온다고 12번홀 느낌이 좋았는데,

세컨샷이 홀컵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파세이브 하려니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왼쪽으로 살짝 감아친 퍼팅이 기가막히게 홀인되었습니다.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김승태 선배님 제가 타이거 우즈 경기만 보면 뭐 어쩌다 저쩌다 말이 많았는데,
오늘도 역시 후반부에서 감이 좋아졌지만 -1, Even, +1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

글 쓰는 도중 최경주 선수가 13번홀에서 온그린했지만 홀컵이랑 또 워낙 먼거리에 있습니다.

파세이브 기원해 봅니다. ^^;;


올해 처음보는 PGA 경기인데 K.J.Choi의 달라진 위상을 느끼고 있습니다.

나이키 광고에서 나이키 신상품의 스윙장면이 흑백처리되서 나오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경기 도중에도 최경주 선수의 스윙을 극찬하면서 분석해주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탱크 최경주 선수의 우승을 인하옥에서도 기원해봅니다.

(집에서 혼자 소리치고 박수치고 난리났습니다. 하하)